|  | 벨벳와인 | |
| |  | 마릴린 와인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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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11월 30일 -- 현대백화점은 세기의 섹시 심벌 마릴린 먼로(1926-1962)의 누드·얼굴 등 사진을 라벨에 담은 '마릴린 와인' 7종을 연말선물·수집가용으로 11월 30일부터 본점·무역센터점에서 단독판매한다.
마릴린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유명 포도주 산지인 나파밸리의 마릴린 와인스사(社)가 1985년부터 제조·판매해 화제가 된 시리즈 와인으로, 매년 마릴린 먼로의 다른 이미지가 인쇄되어 수집가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이번 현대백화점에서 국내 소개하는 와인은 2001∼2007년 빈티지 레드 와인 7가지로, 마릴린 까베르네 쇼비뇽('01, '02, 각 11만8천원), 벨벳 컬렉션('04, 60만원), 마릴린 메를로('05, '06, 각 8만2천원), 노마진 메를로('06, '07, 각 4만원)다.
노마진 메를로는 마릴린 먼로의 본명 'Norma Jean Baker'의 이름을 딴 것이고, 특히 카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시라 품종을 혼합해 만든 '벨벳 컬렉션'(1.5리터)은 먼로가 붉은 벨벳 위에서 에로틱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라벨에 담겨 2004년 처음 공개되자마자 수집가는 물론 일반에도 관심을 끌고 화제가 됐다.
이 사진은 1949년 사진작가 톰 켈리가 로스앤젤레스 선셋대로에서 일어난 경미한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택시비 5달러를 주고 먼로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붉은 벨벳을 배경으로 찍은 것이다. 라벨은 얇은 보호용 덮개를 벗겨야 볼 수 있으며, 와인 병은 특수 상자에 담고 고유번호도 있어 위조가 불가능하게 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유지훈 바이어는 "라벨의 희소성에만 관심을 갖기 쉬운데, 맛과 품질도 우수한 편이다. 적당한 바디감과 탄닌에 과일향도 풍부해 육류와 잘 어울린다. 벨벳와인은 세계적 와인잡지 '와인 스펙터이터'로부터 강렬한 자두, 체리, 향신료, 감초 향에서 충분한 깊이와 구조가 느껴진다며 86점을 받기도 했다. 마릴린 와인은 와인 애호가·수집가는 물론, 마릴린 먼로를 좋아하고 추억을 가진 영화 애호가,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송년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처: 현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