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10월 14일 --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은 남녀 객실승무원 15명으로 기내 특화서비스를 담당하는 JJ팀(join & joy)을 10월 14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JJ팀이 탑승하는 항공편에서는 객실승무원과 탑승객 전원이 함께하는 빙고게임이나 로또게임, 승무원과 가위 바위 보를 해 이기는 고객에게 상품을 주는 ‘승무원을 이겨라’ 등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실시해 즐거운 항공여행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JJ팀은 이밖에도 △연인들이 기내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내 프러포즈 이벤트’ △남녀 승무원과 탑승객이 70년대 교복을 입고 함께 사진을 찍는 ‘추억의 7080’ △각종 가발과 캐릭터 머리띠, 가면 등을 쓰고 승무원과 함께 사진을 찍은 후 이메일로 보내주는 디카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또한 시즌별 특화 서비스로는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실시하는 한복을 입은 승무원이 기존의 음료서비스에 식혜를 추가해 제공하고 △식목일에는 꽃씨를 나눠주며 △어버이날 탑승하는 어르신들께 승무원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여름 휴가시즌에는 하와이언 셔츠를 입은 여승무원과 꽃무늬 타이를 매고 밀짚모자를 쓴 남승무원이 기내서비스를 실시하며 △국군의 날에는 객실승무원이 군복을 입고 탑승객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한글날에는 훈민정음이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순 우리말로 기내방송을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이밖에도 제주출신 승무원들의 제주사투리 기내방송, 기내에서 닌텐도 게임기 대여 서비스, 어린이를 위한 풍선아트 서비스, 단체나 개인이 항공기를 통째로 빌려 그들만의 기내 서비스를 직접 신청하는 전좌석 판매 등 제주항공만의 신선한 기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객실승무팀 관계자는 “JJ팀의 정식출범으로 제주항공의 즐거운 기내서비스가 한층 다양화 될 예정”이라며 “현직 승무원들이 비행경험을 바탕으로 내놓은 아이디어라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아 이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JJ팀 승무원이 탑승하는 항공편은 총 운항편 중 약 22%를 차지하며, 향후에는 즐거운 기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항공편 예약시 처음부터 JJ팀 탑승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JJ팀은 공식출범과 함께 자신들만의 블로그(www.blog.naver.com/jj_team)를 오픈했다. JJ팀 블로그에는 소속 객실승무원들의 자기 소개를 비롯해서 이들이 비행 중에 겪은 에피소드나 뒷이야기, 승무원들이 찾아낸 숨은 맛집이나 관광지, 객실승무원의 일상 등을 엿볼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 항공사의 권위적인 이미지와 차별화 하여 젊고 신선한 항공사를 목표로 승객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항공여행을 위한 제주항공 만의 기내 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 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