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오후 6시, 나이키와 서울시가 공동개최한 나이키+ 휴먼레이스(Nike+ Human Race)의 10K 레이스에 참가한 약 2만여 명이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강대교와 강변북로, 마포대교 일대를 붉은색의 인간띠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삼성동=뉴스와이어) 2008년 09월 01일 08시47분-- 베이징의 열기가 아직 가라 앉지 않은 8월의 마지막 날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와 한강을 잇는 서강대교, 마포대교 일대가 붉은색의 인간띠로 장관을 이뤘다. 

나이키와 서울시가 공동개최한 나이키+ 휴먼레이스(Nike+ Human Race)에 참가한 2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붉은색의 레이스 셔츠를 입고 인간띠의 장관을 연출한 것. 나이키+ 휴먼 레이스는 서울을 비롯한 상하이, 이스탄불, 파리, 마드리드, 런던, LA, 뉴욕, 상파울로 등 전세계 4개 대륙 25개 도시에서 10K 러닝과 콘서트를 접목시킨 젊음의 축제로, 동일한 날에 열리는 지상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이다. 

서울에서 열린 대회는 타이페이, 싱가포르, 도쿄, 멜버른, 상하이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열렸으며, 오후 6시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시작해 마포대교와 강변북로, 서강대교를 지나 다시 여의도공원으로 돌아오는 10K 코스로 이루어졌다. 

나이키+ 휴먼 레이스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고유 배번호가 새겨진 붉은 티셔츠를 입고 레이스에 참가하여, 한강을 가로지르는 마포대교와 서강대교는 붉은색의 인간띠로 장관을 이루었다.. 

나이키+ 휴먼 레이스 서울의 참가자들의 면면도 다양했다. 2만여 명의 젊은이들 이외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차동민 임수정, SK 농구단의 문경은, 오리온스 농구단의 김승현 등의 스포츠 선수들, 그리고 배우 정일우 유승호, 가수 손담비 등의 스타들도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달렸다. 

이 가운데 베이징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 임수정을 비롯해 배우 정일우와 김C, 션, 오상진, 마이티 마우스 등의 유명인들은 10K를 완주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세계적으로는 투르 드 프랑스를 7번 우승한 바 있는 랜스 암스트롱이 오스틴에서, 뉴욕 마라톤 챔피언 폴라 래드클리프가 런던, 마라토너 폴 터갓, 베이징 대회 펜싱 동메달리스트 마르게리타 그란바시가 로마에서, NBA 농구 선수인 더크 노비츠기가 뮌헨에서 각 도시의 레이스에 동참했다. 

나이키+ 휴먼레이스는 전세계 25개 도시에서 열린 현장 이벤트뿐 아니라,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나이키 웹사이트(nikeplus.com)을 통해 레이스 참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초의 버추얼 레이스라 할 만하다. 8월 3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나이키+ 휴먼레이스의 현장 이벤트 및 버추얼 레이스에 참가한 이들의 숫자는 85만명을 넘어섰으며, 당일 버추얼 레이스 참가자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나이키+ 휴먼레이스는 또한 10K 레이스 직후 대규모 콘서트가 곧바로 이어져 색다른 러닝 이벤트의 즐거움도 선사했다. 최근 컴백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빅뱅과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국민 밴드 YB(윤도현) 밴드의 공연이 레이스 직후인 저녁 7시 반부터 여의도 문화광장 나이키+ 휴먼레이스 메인 무대에서 열려 젊음의 열기를 전하였다. 

LA에서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파리에서는 켈리 롤랜드(Kelly Rowland), 런던에서는 모비(Moby), 뮌헨에서는 판타스틱 포(Fantastic Four) 등이 메인 뮤지션으로 나이키+ 휴먼레이스 콘서트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러닝과 음악의 결합 뿐만 아니라 나이키+ 휴먼레이스는 참가자들에게 기부를 통한 사회환원활동의 기회도 제공했다. 바로 대회 참가비(서울:15,000원)의 절반이 사회환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적립된 것. 각 참가자들은 대회 참가 등록 시, 유엔난민기구(UNHCR), 암 퇴치를 위한 랜스 암스트롱 재단, 세계야생생물기금(WWF)등에 자신의 대회참가비 절반을 기부했다. 또한 나이키는 대회 참가자 숫자에 비례하는 액수의 기부금 조성과 나이키+ 휴먼레이스 티셔츠 판매액의 일부 등을 이들 재단에 추가로 기부한다.
출처: 나이키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