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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창사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BI)와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나뚜루는 지난 10여년간 유지해온 자연친화적 이미지에 웜하트(Warm Heart) 콘셉트를 담은 새 BI와 인테리어 콘셉트를 서울 명동, 대구, 경기 일산점 등 3개 매장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말 전문브랜드 회사의 조사를 거쳐 '아워 스토리 비긴즈(Our Story Begin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변화를 시도한 나뚜루의 새 BI는 자연과 인간애를 녹색과 황금색, 흰색의 조화로 표현했다.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은 로고를 비롯해 인테리어와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고, 풍요와 사랑을 상징하는 황금색은 로고를 감싸고 있는 구름 문양에 적용했다. 

실내 분위기도 벽장식과 메뉴판을 각각 오렌지색과 초콜릿색으로 디자인하고 고즈넉하게 쉼을 즐기도록 넓고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하는 등 인간공학적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메뉴도 아이스크림 외에 커피와 베이커리를 추가,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나뚜루는 올 1·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0% 신장됐으며 연말까지 매출 목표도 전년보다 35% 늘려 잡은 350억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