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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장 1호 기업인 경방이 25일 공사비만 총 5500억원을 투자한 초대형 복합유통단지 '타임스퀘어'의 BI(Brand Identity)를 발표하고 첨단 유통 비즈니스 사업진출을 본격화했다.

내년 8월 오픈 예정인 타임스퀘어는 영등포 옛 경성방직 공장부지에 건립되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몰'로 호텔(메리어트), 오피스, 백화점(신세계), 쇼핑몰, 할인점(이마트), 멀티플렉스(CGV)와 서점(교보문고) 등 상업・업무・문화・레저가 어우러진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새로운 BI는 롯데리아, 패밀리마트 등의 CI를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하라타 수수가 직접 고안한 것으로 Times의 'T'와 Square의 'S'를 형상화해 시간과 공간이 조화를 이룬 복합쇼핑단지 '타임스퀘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더불어 상업, 오피스, 호텔 등 타임스퀘어를 구성하는 주요 테넌트(tenant)들간의 균형있는 조화와 열린공간 이미지를 반영했다고 경방 측은 설명했다.

경방의 김담 부사장은 "90여 년간 면방직 사업에 주력해 쌓아온 민족기업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첨단 유통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며 "타임스퀘어는 이너몰과 아웃터몰의 장점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몰'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테너트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