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CI 제정…영문 사명은 ‘K-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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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공공산재전문 의료기관인 산재의료관리원이 새롭게 출발한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직무대행 이영세)은 내달 1일부터 사명을 ‘한국산재의료원’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산재진료 전문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명변경은 지난해 11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개정되고 동법 제33조(한국산재의료원 설립)가 만들어지면서 이뤄졌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그동안 미약하던 산재보험시설의 설립 및 이에 대한 기금출연근거를 명확히 했고, 법인 성격도 지금까지 민법상 재단법인에서 공법상 특수법인으로 전환돼 위상을 강화했다.

‘한국산재의료원’ 사명에는 ‘한국’이라는 글자를 추가함으로써 국가로부터 특수한 임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공익적 기관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종전의 사명에서 ‘관리’라는 용어를 삭제함으로써 전통적인 공급자 위주의 이미지를 벗어나 고객위주의 이미지로 탈바꿈하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영문표기는 ‘K-medi’이다.

사명변경에 맞춰 아울러 CI로 새롭게 제정했다.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치유와 재활, 사회복귀라는 기관의 정체성을 표현하면서 역동적이고 독특한 시각적 표현이미지로 기존의 공공기관과는 차별적인 이미지를 나타냈다.

한국산재의료원 이영세 이사장 직무대행은 “의료사업은 그 어떤 사업보다 고객중심 경영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명변경 및 CI 제정을 계기로 고객가치 중심의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재의료원은 공석중인 이사장이 취임 하는 대로 모든 산하병원과 업무기기 등에 새 사명과 CI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법인 재출범 기념식, CI 선포식, 국민과 함께하는 각종 행사, 언론매체를 통해 사명과 새 CI를 알리는 데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