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사조그룹이 계열사 오양수산의 사명을 `사조오양`으로 변경했다.

사조그룹은 13일 지난해 사조O&F와 대림수산을 사조해표(079660)(6,560원 60 +0.92%), 사조대림(003960)(16,450원 850 -4.91%)으로 변경한 데 이어 오양수산을 `사조오양`으로 변경하고 전 계열사 브랜드 통일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2007년 사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사조오양`은 국내 최초로 맛살을 출시하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지켜왔다. 아울러 인수 이후 경영과 영업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당기순이익 60억 적자에서 25억 흑자전환(계속사업이익은 50억 흑자전환)했다.

이번 CI통합 작업은 오양수산 창업주인 고(故) 김성수 회장이 평생동안 키워온 오양 브랜드를 지켜줄 것을 부탁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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