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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 가경터미널시장이 전국 재래시장 중 처음으로 CI와 캐릭터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경터미널시장상인회는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공동마케팅자금 등을 지원받아 예산 1000만원을 들여 가경터미널시장의 심벌마크와 캐릭터 ‘가경’ ‘가희’ ‘미래’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인회는 ‘즐거운 어울림’이라는 컨셉트로 소비자와 생산자, 판매자가 만나 즐겁게 어울리고 앞서가는 시장 이미지를 표현한 심벌마크를 만들었다.

캐릭터는 활동적이며 외향적 성격의 청년 ‘가경’, 내성적이며 근면한 여자친구 ‘가희’, 다소 덜렁대지만 마음씨 좋은 친구 ‘미래’의 세 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병조 가경터미널시장상인회장은 “캐릭터를 제작함으로서 상인들이 일체감과 자긍심 갖게 되고 시장활성화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올해말 완성되는 문화광장, 시장입구 조형물 설치, 화장실, 시장 바닥교체 등의 현대화사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