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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주년 행사를 총괄하는 민관합동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22일 공식 출범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52명과 고문으로 위촉된 14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함께 현승종 전 국무총리, 김남조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게되며 위원회 고문으로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를 비롯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원로 14명, 위원회의 사업을 실질적으로 종합 집행할 집행위원장에는 김진현 전 과기처장관이 위촉됐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위원은 건국・호국・산업화・민주화 등 시기별로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과, 국민통합과 선진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특히 경제분야, 외교통일분야, 교육과학분야, 문화체육분야, 사회통합분야 등 분야별로 대표성과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고려해 원로, 중진 및 전문가 등을 균형있게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정부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교육과학기술부장관,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등 국무위원 15명 참여한다.

위원회에 상정할 의안을 미리 검토ㆍ조정하고 위원회에서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위원회에 차관급 정부위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정위원회(위원장 조중표 국무총리실장)가 설치된다. 

또 실무지원을 위한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통일부 등에서 파견된 16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위원회 및 조정위원회의 건국60년 기념사업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건국60년기념사업위원회 제1차 회의와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찬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위원회 출범에 맞추어 위원회의 활동과 건국60년 기념사업에 사용될 로고를 발표하고 홈페이지도 오픈한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위원회 로고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문양을 이용해 건국60년의 의미를 살리고 빛을 모티브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우리 국민의 역동성을 표현했으며 위원회 홈페이지(www.visionkorea60.go.kr)는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등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하고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 위원회의 활동과 건국60년 기념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국민이 의견을 표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 사업위원회는 대한민국 건국60년을 범국가 차원에서 경축하고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2008년을 선진일류국가로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한 각종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하에 설치돼 올해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성공의 역사에 대한 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8.15 건국 기념행사를 온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며 선진일류국가 도약을 위해 국민역량을 결집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건국60년기념사업 민간위원 및 고문 명단

◇정부위원
한승수 국무총리(공동위원장),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하중 통일부 장관, 김경한 법무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변도윤 여성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조중표 국무총리실 실장, 김양 국가보훈처장

◇민간공동위원장
현승종 전 국무총리, 김남조 숙명여대 명예교수

◇고문(14명)
백선엽 국방부 군사편찬연구 자문위원, 서영훈 전 대학적십자총재, 정진경 신촌성결교회 목사, 강영훈 전 국무총리, 이철승 헌정회 회장, 김국주 광복회장, 남덕우 전 국무총리, 정의채 몬시뇰 서강대학교 석좌교수, 채명신 베트남참전 유공전우회, 박태준 전 국무총리, 윤주영 전 문화공보부 장관,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총재, 송월주 대한불교 조계종영화사회주스님, 이인호 KAIST 초빙 석좌교수

◇민간위원(50명) 

<외교・안보・통일분야>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 권오기 성곡언론문화재단이사,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박재규 전 통일부장관, 신효헌 이북5도함북지사, 정세현 이화여대 석좌교수, 정정섭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 

<경제발전분야>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상공회의소 회장, 안희정 여성경제인협회장, 이수영 경총회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회장, 장석춘 한국노총위원장, 조석래 전경련회장

<사회통합분야>
강신석 우리민족서로돕기광주・전남상임공동대표, 김석좌 천사의집 원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 부만근 제주도공직자윤리위위원장,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윤장형 광주YMCA이사장, 이재후 김앤장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진강 대한변협회장, 정옥자 역사편찬위원장 

<교육・과학분야>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 박영식 한국연구원 이사장,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오명 전 과기부 장관,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원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문화・체육분야>
김성환 시사만화가,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 박범훈 중앙대총장, 양정모 한국올림픽챔피언클럽회장, 엄기영 MBC사장,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이종상 서울대명예교수, 이에리사 테릉선수촌 선수촌장, 임권택 동서대 석좌교수, 장대환 한국신문협회 회장, 정명훈 서울시교향악단상임지휘자,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석영 소설가


서영백 기자 ybseo@asia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