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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6월 09일 -- 서울시는 2년여 동안 추진해 온 여행 프로젝트가 현장가시화 됨에 따라 여행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인 여행 화장실 및 여행 주차장에 대해 시설 인증심사를 거쳐 88개소에 대해 1단계 인증을 실시하였다. 

여행 화장실로 지정된 곳은 어린이대공원, 구의역, 성수역, 여의나루역, 잠실근린공원, 고척근린공원 내 화장실 등으로 총 41개소로 이들 화장실은 여성 변기수를 확충하여 남녀 변기수 비율이 1:1이상이며 조명을 밝게하고 파우더 공간, 유아 보조의자, 어린이용 대소변기, 기저귀 교환대 등을 설치하여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었다. 

여행 주차장은 송파구청 청사, 수서역, 답십리 2동 공영주차장 등 총 47개소로, 전체 주차면의 20%이상을 출입구 가까운 곳에 여성 우선 주차면으로 지정하고, CCTV 설치, 조도개선 등을 통하여 여성의 안전을 추구하였다. 

인증식은 6월 9일 14:30에 능동 어린이 공원 안내센터 앞에서 라진구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최준호 서울시의원, 조길행 광진구의회 의장 및 의원 등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여행시설 1호 인증마크 제막식을 가졌다. 

인증시설로 지정된 곳은 이용시민들이 여행인증 시설임을 알 수 있도록 시설 입구 좌우측에 서울시 여행시설 인증마크가 부착되며 지속적인 관리 및 감독을 통하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행시설 인증을 위하여 지난 1월부터 여행 화장실, 여행 주차장, 여행 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매뉴얼을 관계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개발하였으며, 여행시설 인증은 대상시설 추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평가단 실사, 3차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이 되었다. 

1단계 여행인증은 지난 3월부터 총 535개소(화장실 214, 주차장 321)를 추천받아 1차 시설현황 서류심사에서 535건의 62%인 334개소가 기준을 통과하였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시설은 여성 건축사로 이루어진 전문가, 각 자치구 여행포럼, 여행 프로슈머 등으로 현장실사단 구성, 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 평가기준에 의하여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현장 평가결과 104개 시설(화장실 41, 주차장 63)만이 현장실사에서에서 인증 가능시설로 평가되었으며, 

3차 인증심사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현장실사 참여 전문가, 관련업무 부서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이들 10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평가표를 항목별로 세밀히 검토하여, 여행 시설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 일부시설은 제외시켜 총 88개소(화장실 41, 주차장 47)를 서울시 여행인증시설로 최종 확정되었다. 

여행시설 인증은 올해 총 30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단계 인증은 하반기에 여행 화장실, 여행 주차장, 여행 길, 여행 아파트, 여행 공원을 대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서울특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