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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부분의 이동통신사가 자사 망에서의 VoIP 이용을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용감한 이통사 '3(회사 이름 맞습니다;; 당연 '쓰리'라고 읽습니다)'가 무선 데이터 요금만 지불하면 스카이프를 통한 통화나 메시징을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혀 전세계 VoIP 애호가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5월 1일을 기점으로 3에서 출시된 모든 단말기에 우선 적용되며, 올 여름까지 3의 무선 망을 이용하는 모든 단말기로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유럽에서는 SIM을 통한 단말기 교체가 활성화되어있어 A사가 판매한 단말기가 B사의 무선망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얼마 전 코엑스에서 열렸던 SK텔레콤의 앱스토어 정책 발표회에서 "SKT의 앱스토어는 VoIP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개방되느냐"라는 질문에 SKT 관계자분께서 "VoIP를 개방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씀하시는 것을 직접 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살짝 씁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