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103817_20090429113314_8530042586.jpg.jpeg
여행 인증마크 화장실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29일 -- 도시공간이 여성의 시각으로 재 디자인되고, 서울 전역이 ‘女幸공간’, 여성이 행복한 공간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2년여 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여행프로젝트를 서울 전역 구석구석으로 확산, ‘여성이 행복한 서울’을 보다 구체화시키기 위한「여행 프로젝트 현장 가시화 plan」을 29일(수) 발표했다. 

여행 프로젝트는 ‘여성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 는 슬로건 아래 민선 4기 서울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개념의 ‘생활밀착형’ 여성정책으로서 보육, 소외여성보호, 일자리창출을 비롯해 도시생활의 편리함, 문화적 넉넉함까지 아우르는 90개의 여성 실생활 관련 사업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1,278억 원(여행화장실 230, 여행 화장실 2, 여행길 166, 학교급식도우미 85, 서울형 어린이집 362,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 335, 여행공원 98)을 투입, 여성의 손길 닿는 곳마다, 발길이 머무르는 곳마다 ‘여행(女幸)’의 노력이 느껴지도록 하는 동시에 도시 그 자체가 ‘여행(女幸)공간’이 되도록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여행 화장실 ▴여행 주차장 ▴여행 길 ▴여행 콜택시 ▴학교급식 도우미 ▴서울형 어린이집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 ▴여행 아파트 ▴여행 공원 등 여성 시민들이 도시 일상생활에서 높게 체감하는 9개의 여행 대표 사업을 선정, 구체적 목표치를 정해 실천해 나감으로써 각각의 사업을 브랜드화 할 예정. 

<화장실 앞 줄서는 풍경 사라져라! 여자 화장실 변기 수 대폭 확충> 

여행 화장실 :우선 남녀 화장실 변기 수가 변화한다. 서울시는 현재 (여 34,649개, 남 42,348개)로 1:0.6에 그치는 남녀 변기수 비율을 2010년까지 1:1 이상을 목표로 2009년 3,100개, 2010년 3,800개를 추가 확충함으로써 흔히 볼 수 있었던 여성들이 화장실 앞 줄 서는 풍경을 사라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주차장 범죄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핑크색‘여성우선주차면수’확대> 

여행 주차장 : 여성우선주차면수를 늘려 여성들의 ‘지하주차장 범죄 불안’도 줄여나간다. 시는 30면 이상 주차장을 대상으로 올해는 공공주차장 뿐만 아니라 민간주차장으로 확대하여 총51,129면을 설치·운영한다. 

여성우선주차면은 접근성과 이동성, 안전성이 확보되고 CCTV 감시가 용이하며 주차감시원 또는 승강기에 근접한 장소로 지정하며 주차구획은 분홍색(여성마크포함)으로 도색해 알아보기 쉽게 한다. 

<여행길, 작년 13Km에 이어 올해 47개 가로 51Km까지 늘려> 

여행 길 : 하이힐이 빠지지 않도록 맨홀뚜껑 및 빗물받이를 정비하는 것부터 보도조명, 볼거리 등 여성을 배려한 ‘여행길’도 작년에 조성된 13Km에 이어 올해 47개 가로(서울 르네상스 20, 디자인 서울거리 20, 그린웨이 7개)51Km까지 확대하여 서울명품거리는 모두 여행길로 만든다. 

<브랜드콜택시와 CCTV 등 여성의 안전한 저녁귀가길 지킴이 확대> 

여성의 저녁 귀가길을 안전하게 지켜줄 CCTV 1,707개와 보안등 22,032개도 각각 추가 설치된다. 아울러 터널 9개소 및 지하보차도 11개소엔 CCTV 및 비상벨을 설치하고 조명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학교주변 및 여성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 호젓한 길 등 여성에게 취약한 지역을 올초에 조사하여 지점을 선정하였다. 

여행 콜택시 : 뿐만 아니라 브랜드콜택시 이용 활성화를 통해 여성 택시승객이 심야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 콜택시 가입대수를 35,000대로 늘리고 안심귀가서비스 여성등록자 수도 18,000명으로 확대한다. 

브랜드콜택시는 카드결제 선승인, 탑승정보 문자전송을 통한 안심귀가 서비스, GPS 위치추적 서비스 등으로 심야시간 여성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출범 당시인 2007년 12월 20,464대에 머물던 가입대수가 2009년 3월 현재 3만대를 넘어섰으며 월 콜 처리 수도 13만8천 콜에서 44만7콜로 3배 이상 확대될 만큼 인기다. 

‘여성안심 브랜드 콜택시를 부르세요’라는 향기카드를 만들어 콜택시 이용 방법 등을 대학가와 여성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홍보한다. 

<엄마들의 천국 서울! 일자리는 늘리고, 급식당번 부담, 보육부담은 확 낮춘다>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 : 서울시는 경제위기 속에 일자리를 원하는 경력단절 서울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올해 안에 28,150개 여성일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896개의 일자리를 지원을 완료했다. 

일자리를 늘려주는 만큼 급식당번부담, 보육부담 등 일하는 엄마들의 일상적 고민해결에도 나선다. 

학교급식 도우미 : 서울시는 엄마들의 급식당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5개 자치구 총 275개 초등학교에 학교급식 도우미를 지원하는데, 작년 1,345명 규모를 2009년 5,660명으로 4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서울형 어린이집 : 또 일하는 엄마의 가장 큰 고민인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형 어린이집’도 현재 1,125개를 공인하였으며, 올해 안에 2,395개 공인을 목표로 확대해 나갈 계획. ‘서울형 어린이집’은 민간보육시설의 서비스질을 공공보육시설만큼 끌어올려 보육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서울시 인증 어린이집이다. 

<여성이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행아파트’와 ‘여행공원’도 인증> 

여행 아파트 : 여성이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행아파트’와 ‘여행공원’도 가이드라인을 통해 내 놓는다. 서울시는 2009년에 SH공사가 건립하는 신내2지구 1,326세대와 은평 2지구 3,365세대 등 총 4,691세대를 대상으로 여행아파트를 시범추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010년부터 민간부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행 공원 : 또 여성이 이용하기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불편·불안·불쾌요소를 극복한 공원을 ‘여행공원’으로 지정하는데 2009년 ‘북서울 꿈의 숲’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50개소 공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2010년에는 자치구 252개 등 343개 공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행 시설 가이드라인 개발, 우수시설엔 인증 및 마크 부착> 

서울시는 여행화장실, 여행 주차장, 여행길 등 여행 대표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새롭게 개발, 우수시설 인증기준으로 활용하고 인증시설에 대해서는 인증마크를 부착해 시민들이 여행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행시설 인증은 올해 총 300개소를 목표로, 1단계는 5월에 여행 화장실과 여행 주차장을 대상으로 하고 2단계는 하반기에 여행 화장실, 여행 주차장, 여행 길, 여행 아파트, 여행 공원을 대상으로 추진해 나간다. 

1단계 여행인증은 지난 3월부터 총 399개소(화장실 194, 주차장 205)를 추천 받아 현장실사단 평가 중으로 향후 인증심사를 거쳐 5월에 인증마크를 동시에 부착하고 여행시설 인증 1호 행사도 갖는다. 여행 화장실로 인증되면 개방화장실로 지정하고 편의용품비를 지원하여 우수 여행 화장실로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서울시는 올해 30개 사업을 신규 개발하고 단위사업을 영역별로 압축, 90개 사업으로 재정비해 여행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향후 다양한 계층별 여성 니즈 조사를 통해 신규사업을 개발해 여행 프로젝트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행프로젝트 현장 가시화 플랜은 거창한 구호 중심의 여성정책이 아닌 여성 일상 생활의 불편, 불안, 불쾌를 제거해 나가는 현장형 정책”이라며 “서울이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는 날 까지 여행 프로젝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 ’09년 여행 대표사업 추진 > 

① 화장실은 남녀 변기수 비율을 현재 1:0.6에서 ’10년까지 1:1 이상을 목표로 여성변기수를 ’09년 3,100개, ’10년 3,800개 확충한다. 

② 주차장은 ’09년에 30면 이상 주차장을 대상으로 여성우선주차면수를 공공주차장에 13,559면, 민간주차장에 37,570면을 설치·운영한다. 

③ 여성의 안전한 귀가길 확보를 위하여 ’09년에 보안용 CCTV 1,707개, 보안등 22,032개를 추가설치하며, 터널 9개소 및 지하보차도 11개소에 CCTV·비상벨을 설치하고 조명을 개선한다. 

④ 브랜드콜택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09년에 콜택시 가입대수를 35,000대로 늘리고, 안심귀가서비스 여성등록자 수를 18,000명으로 확대한다. 

⑤ 학교급식도우미는 ’09년에 25개 자치구 총 275개 초등학교에 5,660명(’08년 1,345명)의 급식도우미를 지원하여 학부모의 급식당번 부담을 덜어준다. 

⑥ 맞춤·안심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어린이집을 ’09년에 2,395개를 목표로 현재 1,125개 공인하여 보육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⑦ 서울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09년 28,150개의 여성일자리를 목표로 현재 4,896개의 일자리를 지원해 가고 있다. 

⑧ 여성이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여행 아파트를 ’09년에 SH공사가 건립하는 신내2지구 1,326세대, 은평2지구 3,365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추진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10년부터 민간부문으로 확대한다. 

- 여행 프로젝트가 주거공간으로 확장되어 주부들의 행복도를 높인다. 

⑨ 여성이 이용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공원을 ’09년에 ‘북서울 꿈의숲’을 시작으로 市공원 50개를 조성하고, ’10년에는 자치구 공원 252개 등 343개 공원으로 확대해 나간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