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90923449258839A_1.jpg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리 전문기업 삼광유리(대표 황도환)가 29일 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의 BI(Brand Identity)를 한층 세련되고 글로벌한 이미지로 변경했다. 


글라스락의 신규 BI는 깨끗함을 강조하는 푸른색 바탕에 영문 브랜드명 'Glasslock'을 눈에 띄게 넣어 세계시장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도록 했다. 또 투명하고 안전한 내열강화유리 밀폐용기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회사의 전문성을 표현했다. 

글라스락은 이번 신규 BI 론칭을 계기로 해외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 중 수출국가를 80개국으로 늘리고 해외매출 5000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글라스락은 오는 1월 '밀라노소비재박람회(MACEF 2010)'를 시작으로 15개 이상의 해외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글라스락 마케팅팀 관계자는 "BI 변경은 글라스락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베스트 유리 밀폐용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더 많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생활용품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라스락은 2005년 11월 출시 이래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60개국에서 약 1억개 이상이 판매됐다.

삼광유리는 글라스락의 판매 급증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논산에 유리식기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