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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0년 02월 01일 -- 한글문화연대(대표 고경희)는 “공공언어 바로 세우기” 운동의 하나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의 구호(슬로건)를 조사하여 우리말 사랑꾼 · 해침꾼 구호를 뽑았습니다. 

외국어를 이용하여 구호를 만든 지방자치단체는 총 108군데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선호하는 말은 “First, Pride, Let's go, Yes”로 나타났고 “Amenity(쾌적한)”와 같은 어려운 영어 단어를 이용해 구호를 만든 곳도 있었습니다. 

우리말 해침꾼 구호는 우리말이 하나도 없고 외국어로만 만들어져 지역의 특색이나 지향점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없는 어려운 구호를 뽑았습니다. 해침꾼 구호는 서울시 광진구 “ Great GwangJin“, 경기도 고양시 ”Let's Goyang“ , 경기도 평택시 ”Super Pyeongtaek“, 부산시 북구 ”Hu Nature Bukgu“, 경북 상주시 ”Just+Sangju“, 전라북도 익산군 ”Amazing Iksan“ , 충남 공주시 ”Hi-touch Gogngju"입니다. 

우리말 사랑꾼 구호는 우리말을 사용하여 해당지역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그 지역에 대한 좋은 느낌을 전달하며 한 눈에 들어와 읽혀서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구호를 뽑았습니다. 사랑꾼 구호는 서울시 금천구 “눈부신 금천”, 서울시 중구 “서울의 중심 중구”, 강릉시 “솔향 강릉”, 부산시 동래구 “얼쑤 동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행복 특별시”, 전북 순창군 “장하다 순창”, 전북 전주시 “한바탕 전주(세계를 비빈다)”입니다.
한글문화연대 소개: 한글문화연대는 우리 문화의 뿌리이자 그룻인 우리말과 한글을 아름답게 다듬고 살찌워 세계에 내놓을 자랑스런 한국 문화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며, 모든 국민이 쉽게 알아듣고 서로 이해하는 말글살이를 이뤄 행복한 민주 사회로 나아가는데 주춧돌이 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출처: 한글문화연대
홈페이지: http://www.urima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