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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CI 등 새로운 상징물 선보여
‘국제적 이미지 구축과 지역 인지도 향상에 기대’
진도군이 새로운 CI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새롭게 교체했다.
 
진도군은 “국제적 이미지 구축과 지역인지도 향상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담은 새로운 상징물을 개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군은 심벌마크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환경의 풍요로움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진도개 꼬리를 형상화해 진취적이며 선도적인 군의 이미지를, 황토색은 풍요로운 환경을, 파랑색은 청정바다를, 붉은색은 열정과 에너지를 표현하고 흰색은 지역민들의 순수함을 표현하고 있다.
 
또, ‘보배섬 진도’라는 슬로건은 귀하고 소중한 섬의 의미로 풀이해 진도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서남해안의 관문 도시로 하나된 주민들의 힘을 표현하고 있다.
 
각종 축제때나 관광상품 등에 사용되는 캐릭터는 귀소본능과 충성심이 강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를 의인화해 친근감을 느끼도록 했다.
 
이밖에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아 자연 상징물은 기존과 동일하게 군화는 동백꽃, 군목은 후박나무, 군조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백조로 정했다.
 
특히 무한경쟁시대에 지역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전략으로 농·수산물 포장재 등의 디자인도 새롭게 개발했으며, 지난 3월에는 CI 및 캐릭터 리뉴얼 업무표장을 특허청에 출원중에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CI는 그 지역의 상징이자 얼굴이다”며 “진도의 비전이 담긴 새로운 상징물은 지역의 국제적 이미지 구축과 지역상품의 경쟁력확보와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해 11월 이후 여러 가지 CI 시안을 놓고 수차례 주민설명회, 선호도 조사 등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이를 최종 결정하고, 군기(郡旗) 조례와 군화·군목·군조에 관한 조례 등과 통합하여 진도군 상징물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자 입법 예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