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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0년 07월 13일 -- CJ제일제당의 햄 신제품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이 매출 대박을 터뜨렸다.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출시 첫 달인 5월에 12억, 6월에 9억원으로 월 평균 1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품 분야별로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신제품 매출은 보통 1~2억 내외, 많아 봤자 3억을 넘기기 힘들다. 소비자 인지도와 유통매장 입점률이 기존 제품에 비해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매출은 신제품치고는 매우 이례적인 ‘대박’ 수준이라는 평가다.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출시 초기 판촉행사 기간 2주 동안 전국 이마트 내 CJ제일제당 판매 제품중 판매액기준으로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전국 대형마트 입점도 통상 3개월 이상이 걸리는 반면 건강한 햄은 2개월로 진행이 빨랐다. CJ제일제당 햄 마케팅을 담당하는 김민섭 과장은 “어린 자녀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햄 제품을 원하던 주부 소비자의 마음을 노린 것이 적중했다”며 “현장 판매사원들로부터 ‘자녀를 둔 30대 주부층의 재 구매율이 압도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먹거리 안전에 까다로운 엄마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이야기다. 햄은 어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지만, 그대로 먹이기 찜찜해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먹이는 등 햄 섭취를 지양하는 엄마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합성아질산나트륨과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쏘르빈산나트륨, 전분 등 6가지 첨가물을 완전히 빼고, 국내산 순돈육 함량을 90%로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첨가물 대신 샐러리에서 추출한 식물소재 성분을 이용해 햄 고유의 맛과 색은 그대로 유지했다.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각종 첨가물을 빼는 ‘무첨가 트렌드’가 육가공품에 본격 적용된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CJ제일제당은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후속 제품 출시도 부쩍 서두를 계획이다. 현재는 분절햄, 후랑크소시지, 둥근소시지 등 3종류가 나와 있으며 8월에 슬라이스햄과 비엔나소시지, 김밥햄으로 종류를 두 배 늘린다. 원래는 후속 제품은 슬라이스햄과 비엔나소시지 두 종류만 계획되어 있었으며 출시 시기도 10월께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김밥용 햄도 만들어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많아 제품 라인업에 김밥햄을 추가했고 출시 시기도 두 달이나 앞당겼다. 샌드위치에 많이 쓰이는 슬라이스햄이나 김밥용 햄, 아이들 반찬으로 많이 쓰이는 비엔나 소시지로 라인업이 강화되면 더욱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김민섭과장은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시장에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최초, 최고,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온리원(OnlyOne)’ 적인 가치를 지닌 신제품”이라며 “출시 첫 달 목표를 10억원으로 잡았을 때 회사 내부에서조차 ‘미쳤냐’는 말을 들었으나 이제는 ‘중장기 목표를 늘려라’라는 독려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