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살 뻗친 GS의 새로운 CIP... 분열 Design 

2005/04/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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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우리만의 새 모습을 만든다"
[머니투데이 2005-04-14 12:32]

[머니투데이 최정호기자]지난 2월 이름표 바꿔 단 GS그룹은 'GS'라는 두 자를 소비자의 가슴 속에 새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세계적인 CI 전문사인 미국 란도와 함께 만든 심벌마크와 로고는 태양과 하늘, 바다 , 대지를 아우르는 힘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서체 프락투르에 주황색과 녹색, 파란색 옷을 입힌 GS로고는 에너지의 역동성과 생활편익 사업군의 편안함, 그리고 투명경영 리더십을 상징한다.

 

'Do you know GS?'로 시작한 회사의 광고도 소비자의 시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룹을 상징하는 3가지 색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로 젊은 회사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미 GS건설과 GS리테일, GS홈쇼핑, GS칼텍스 등으로 이름을 바꾼 계열사들도 브랜드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100억원에 가까운 경품행사는 시작 3일 만에 자이 아파트에만 39만명이 응모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주사인 GS홀딩스 주식에도 같은 기간 24만명이 응모했다.

 

GS의 이 같은 노력은 인지도와 매출 증가로 즉각 반응하고 있다. 그룹 출범 첫 날부터 GS홈쇼핑의 대다수 상품이 주문 전화 폭주로 목표대비 150%가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

GS의 브랜드 경영은 구성원의 화합으로도 이어진다. 지난 31일 그룹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행사와 함께 사내 곳곳에 새 브랜드가 휘날리기 시작했고 그 결과 노사 화합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GS칼텍스는 임금협상 위임과 특별보너스로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안팎에 자랑했다.

 

또 허창수 GS홀딩스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최고 경영진들도 직원들과 하나 되기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과 호프데이 행사, 주말 산행, 주유소 행사 등이 그 것.

이런 경영진과 구성원들의 노력은 대내 결속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새 브랜드와 함께 투명경영의 가치를 내건 GS그룹의 이런 변화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효과"라고 평가했다.

 

최정호기자 lovepill@moneytoday.co.kr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GS, 이름 알리기에 1000억 이상 투입
[동아일보 2005-04-06 23:13]

[동아일보]

‘LG의 흔적을 지워라.’

지난달 31일 출범한 GS그룹이 새 이름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곳곳에 남아 있는 ‘LG 그림자’를 떨쳐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GS 심장부에도 LG는 남아 있다=GS그룹 본사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는 여전히 LG아트센터가 ‘건재’한 상태. LG연암문화재단에서 10년간 LG아트센터를 임차해 2009년까지는 LG 로고를 뗄 수 없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GS타워로 연결되는 통로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에는 ‘GS강남타워’로 표기돼 있다. ‘LG강남타워’에서 LG만 GS로 바꾸다보니 발생한 해프닝이다.

주유소, 편의점도 ‘GS칼텍스’ ‘GS25’ 대신 아직도 ‘LG칼텍스정유’ ‘LG25’ 간판이 붙어 있는 곳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LG가 아니라 GS라고요”=‘LG맨’에서 ‘GS맨’으로 변신한 직원들은 ‘이름 바로 부르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 이름을 ‘GS’ 대신 ‘LG’로 잘못 불러 직장 상사나 동료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외부 인사들이 GS그룹 계열사에 대해 ‘LG’ 호칭을 붙이는 것에 대해서도 GS맨은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1일 GS칼텍스 허동수(許東秀) 회장이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 도중 일부 기자들이 ‘LG’로 잘못 부를 때마다 임원들은 “GS, GS”라며 바로잡았다.

 

▽호기심을 유발해야=GS그룹에는 ‘GS’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역시 LG그룹에서 분리된 LS그룹이 ‘LS’의 의미를 ‘Leading Solution’으로 명확히 밝힌 것과는 대조적으로 ‘GS’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하지 않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GS그룹 측은 “골드스타(Gold Star), 좋은 서비스(Good Service), 좋은 만족(Good Satisfaction), LG와 삼성의 장점만을 따온다는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보와 광고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통해 상당한 성과도 올렸다는 평이 많다.

다만 광고는 신중한 전략을 택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을 써서 눈길을 끄는 대신 GS그룹을 은근히 알리는 이미지 광고에 주력한다. 그룹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했다가 스캔들이라도 나면 기업이미지가 한순간에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그룹은 편의점과 주유소 간판을 교체하고 새 로고를 만드는 등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에만 1000억〜2000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GS그룹, 로고 유사 논란에 출범부터 ‘삐꺼덕’
[브레이크뉴스 2005-03-23 15:14]

사진설명: LG그룹에서 분가된 GS그룹이 출범을 앞두고 내놓은 새 CI 로고가 중소기업 로고와 유사해 논란을 빚고 있다. 
 
LG그룹에서 분사한 GS그룹이 출범을 앞두고 혹독한 액땜을 치르고 있다.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란도’사가 고안한 GS그룹의 심벌이 표절논란에 휩싸인 것. 최근 GS가 발표한 그룹 심벌이 중소업체인 삼이실업 심벌과 색상만 다를 뿐 모양이 거의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이실업은 지난 81년 설립돼 가구 건설 자제 등을 수출입하는 업체. GS의 새 로고 광고를 보고 이 사실을 확인한 삼이실업은 현재 상표등록출원을 마친 상태다. 이에 GS그룹은 법률적인 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삼이실업과의 원만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삼이실업이 저작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법정 시비로 불거질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GS그룹이 출범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세계적 CI 전문회사인 '란도'사가 만든 GS그룹의 새 로고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 GS그룹은 지난 2월 15일 주황, 초록, 청색을 바탕으로 한 새 CI를 발표하고, 주황색은 정유의 에너지가 상징하는 역동성을, 초록은 유통・서비스 사업을, 청색은 투명 경영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새로운 로고는 국내 중소기업 삼이실업의 것과 모양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31일부터 그룹 공식 출범 선언과 함께 계열사 이름 변경과 새로운 로고 등을 사용할 예정이던 GS그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GS그룹은 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 승인을 거쳐 새로운 심벌 등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색상만 다르고 디자인 유사해 표절 논란  
 
GS가 발표한 로고는 국내 중소업체인 삼이실업이 현재 사용하는 로고와 색상만 다를 뿐 유사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삼이실업은 지난 81년 설립돼 섬유, 신발, 철강, 건축자재, 일반잡화, 가구 등을 수출입하며, 일반건설업 면허도 보유하고 있는 업체. 

두 회사 심벌은 모두 영어 알파벳 ‘G' ‘S' ‘E' 등을 형상화 한 것으로, GS 심벌은 주황 초록 청색이 섞여 있는 반면 삼이실업 로고는 옅은 적색인 점만 다르다. 
GS는 LG와 GS가 회사분할을 결의한 지난해 4월부터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업체 ‘란도’에 용역을 맡겨 심벌을 디자인했고, 삼이실업은 10여년 전 스페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심벌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GS는 지난 90년대 LG그룹 CI를 맡았던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업체 ‘란도'에 용역을 맡겨 심벌을 디자인했고, 삼일실업은 그보다 12년 전 스페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로고를 제작해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국내 상표 등록 없어 로고 신청 내 
 
GS는 국내상표 등록 현황을 검토한 뒤 새 로고와 유사한 심볼이 없어 로고 신청을 내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GS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 상표등록 현황을 검토한 뒤 유사한 심볼이 없어 작년 11월에 등록 신청을 냈다”면서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로고를 둘러싼 논란이 법정 싸움으로도 비화될 조짐이다. 삼이실업은 자사의 저작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 GS가 새 출발을 앞둔 굴지의 대기업인 점을 존중해 가급적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겠지만 10년 넘게 써온 심벌을 포기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삼이실업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언론보도를 통해 GS 로고가 유사하다는 걸 알았다”면서 “상표등록은 해두지 않았지만 12년 전 스페인 회사에 맡겨 심볼을 디자인 한 뒤 현재까지 광고 등을 통해 공식 사용해온 만큼 저작권은 분명히 우리 쪽에 있다”고 밝혔다. 

삼이실업은 GS 로고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자사의 로고와 유사하다고 판단, 곧바로 상표등록 출원을 해놓았다. 이에 GS는 고문 변호사와 함께 법률 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삼이실업 역시 고문변호사와 후속 조치를 협의하는 등 두 기업간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 

한편 GS로고를 제작한 ‘란도’사는 10년 전 LG그룹 심벌 디자인을 한 당시에도 표절 시비에 휘말린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빨간 색 LG로고가 미국의 한 단체 로고와 모양과 색이 유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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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미 

 

 

 

GS CI개발만 30억, 이전 CI교체 비용으로 1000억에 가까이 투자 하였다는데...  

그것도 유료도 아닌, 무료폰트를 그대로 표절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_--)

 

Frankenstein 폰트 : http://www.grsites.com/modperl/fontview.cgi?dir=f&fn=FRNKSTNN

CI개발사 Landor : http://www.landor.com/

 


이번에 LG에서 정유, 건설, 유통, 홈쇼핑등 계열사가 떨어져나가면서 GS그룹으로 네이밍후 새로운 ci를 Landor에서 디자인했습니다.
그런데, 청담동에 "삼이실업"이란 주식회사와 심볼형태가 비슷하여 논의하고자 이렇게 올리는 바입니다.
제가 알게된 계기는 예전에 "삼이"의 사인디자인을 의뢰받은적이 있었기에 기억하는 것뿐입니다.
참고로 삼이실업의 홈피주소 올립니다.
그다지 홈피 디자인이 잘 되있다고 느끼진 않지만 저 정도 규모의 회사면 GS의 심볼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http://www.s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