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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

위생도기와 타일 전문인 대림요업이 사명과 얼굴을 바꾸고 새롭게 태어난다.

대림요업은 지난 3월 대림비앤코(B&Co)로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친근한 이미지의 곰을 모델로 한 CI변경을 완료했다. 

비앤코의 B는 욕실(Bath)라는 의미와 함께 최고(Best),아름다움(Beauty)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욕실업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사업에서 최고를 지향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친근한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림비앤코는 사업목적에 건축자재, 건설, 주택,환경, 레저, 교육 등 다양한 사업군을 추가했다. 올해에는 전기・전자제품의 제조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1968년 대림산업에서 출발, 1971년 대림요업으로 사업을 본격화한 대림비앤코는 그 동안 최대주주이던 대림통상 이재우 회장 측과 이부용 전 대림산업 부회장, 장남 이해영씨 등이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였다가 지난해 1월 이부용 전 부회장 일가가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일단락됐다. 

대림비앤코는 이후 조관우 대표 등 경영진 교체와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을 벌여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계열사인 대림이낙스의 사명은 대림바토스(BATOS)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