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에 랩핑 광고 등장 
2호선 삼성, 잠실, 이대역 시범설치

■ 유휴공간 활용해 홍보효과 높인다

서울시는 최근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잠실역, 이대역에 랩핑(wrapping) 광고를 시범 설치했다. 
랩핑 광고는 광고 내용이 인쇄된 제지를 벽면이나 계단, 버스, 전동차 등에 붙이는 것으로 기존의 대형 광고판이나 기둥 기둥광고와는 다른 기법이다. 
이번에 3개 역에 설치된 랩핑 광고는 시각적인 효과가 크면서도 역사 미관도 해치지 않는 친환경적인 광고물이다. 
때문에 광고주에겐 높은 광고효과를 주고 승객에게는 재미와 흥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합실이나 승강장 벽에 설치된 와이드칼라나 기둥에 광고물을 부착하는 정도였지만, 앞으로는 승강장 계단, 대합실 통로 벽 등 역사 안 유휴공간을 광고매체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랩핑 광고는 이뿐 아니라 최근 경기불황으로 침체돼 있는 기존의 지하철 광고시장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오는 12월까지 래핑 광고를 시범 운영한 후,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는 추가로 설치역을 선정해, 입찰을 통해 운영권을 결정할 계획이다.

출처 : [기타] 인터넷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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