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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5월 27일 -- 토종 브랜드 둘이 만나 일냈다! 

웅진식품은 에스프레소 전문점 ‘할리스커피’와 손잡고 출시한 ‘할리스 커피온바바’의 매출이 출시 한달 만에 20억을 돌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커피온바바’는 케냐AA, 콜롬비아 수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최상급의 원두를 할리스의 로스팅 기술로 담아낸 프리미엄 커피이다. 특히 로스팅 후 72시간 내에 추출했다는 점에서 타 커피와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프레시 커피를 표방한다. 

커피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차 시장과는 대조적으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20%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에스프레소 전문점의 브랜드를 단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프리미엄 커피시장이 형성된 상태이다. 

‘커피온바바’는 ‘할리스 커피’와 ‘웅진식품’이란 국내의 두 브랜드가 만났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 받은 제품이다. 이러한 토종 브랜드가 출시 1개월만에 20억을 달성하며 스타벅스, 일리 등 막대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외산 브랜드에 맞서 승전보를 울린 것이다. 

웅진식품의 할리스 커피온바바 담당 브랜드매니저 이혜원 과장은 “할리스 커피온바바가 광고 활동 없이도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최상급 원두를 사용해 맛과 향을 살린 프리미엄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타벅스 더블샷 아메리카노’와 ‘일리이씨모 카푸치노’의 경우 모두 200ml 동량임에도 ‘할리스 커피온바바’에 비해 약 1.8배 비싼 가격이다. (스타벅스, 일리이씨모 200ml 1,500원 /할리스 커피온바바 800원) 

그만큼 외산 브랜드에 지불하는 로열티, 즉 브랜드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이다. 웅진식품은 토종 에스프레소 전문점 브랜드 ‘할리스 커피’와의 계약으로 최상급 원두공급은 물론 브랜드 로열티의 거품을 없애 불황기에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여름 음료성수기 시장에서 만난 할리스커피, 스타벅스, 커피빈의 프리미엄 커피 경쟁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할리스 커피온바바’는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카페모카의 세 가지 맛으로 유리병, PET, 캔 등 3가지 패키지타입으로 출시되었다. 깊고 부드러운 원두의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카노, 신선한 우유와 크림이 첨가되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바닐라라떼,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의 풍미가 살아있는 카페 모카이다.
출처: 웅진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