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QR 코드 보기만해도 정보 예측가능해 시민편의 증대에 탁월 
- 향후 QR 코드 전반에 디자인 가이드 라인 적용 검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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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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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스티커
(서울=뉴스와이어) 2010년 09월 02일 -- 최근 QR 코드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정안내에 디자인 QR 코드를 도입해 화제다. 디자인 QR 코드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QR 코드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독창적인 스타일로 만드는 특색 있는 QR 코드를 뜻한다. 로고나 고유 컬러, 형태 등을 통해 관련 정책의 아이덴티티를 강화시킬 수 있고, 코드에 담긴 정보를 예측할 수 있어 정보 안내시 시민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 QR 코드는 일반적인 QR 코드와 비교했을 때 사용자의 호감도가 높아 접속율이 매우 높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QR 코드를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시정 정보의 아이덴터티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사전 정보를 인지하게 함으로써, 어떤 서비스인지 미리 파악할 수 있기에 안심하고 접속할 수 있다. 즉 정보의 안심성이 확보되어 시민 사용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QR 코드를 개발한 일본의 한 조사에 따르면 디자인 QR 코드의 사용을 통해 보다 나은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2006년 5월 닛케이MJ(일본언론사) 연구 자료에 따르면 호감도나 접근도 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의 디자인 QR 코드를 제작하고 그 속에 주요 행사 정보와 사진, 동영상, 이벤트와 트위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정보를 담아 안내하고 있다. 

QR 코드를 사전 확인해 관람 동선과 일정을 설계하고, 관람시 도슨트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에 제작된 디자인 QR 코드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의 심볼 마크인 조각보 모티브를 활용해 청색· 적색· 녹색 ·황색· 검정색을 주색으로 하여 만들어 졌으며 코드를 보는 순간 디자인 한마당이 연상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디자인 QR 코드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와 바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식이 가능한데, 다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뒤 스마트폰으로 디자인 QR 코드를 찍으면 그 자리에서 휴대폰 화면을 통해 서울 디자인 한마당의 모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행사 소개를 비롯해 서울디자인한마당에서 펼쳐질 20여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QR 코드를 통해 어떤 프로그램을 볼 것인지 미리 자신의 동선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전시와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이는 개인 도슨트(가이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QR코드에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관람객들이라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3개의 파빌리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다. 파빌리온을 설계한 거장(멘디니·김석철·리베스킨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이 설계)들에 대한 소개, 정상(La Punta), 화합과 조화(Cohesion & Harmony), 천·지·인(天·地·人)의 의미로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표현한 파빌리온의 설계 배경과 취지, 그리고 거장들의 핸드 스케치 등도 감상해 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9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디자인 서울 국제컨퍼런스는 세계의 디자인에 대한 경향과 석학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학생 및 디자이너, 산업 관련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디자인 한마당 QR 코드를 통해 미리 연사와 주제, 그리고 일정을 확인하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세션을 편하게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안내물과, 포스터등의 인쇄물, 웹사이트, 옥외 안내물등에 디자인 QR 코드를 삽입해, 시민들이 길을 걷다가도 이 디자인 QR 코드를 보면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의 코드임을 스캔하지 않아도 인지할 수 있고, 스캔을 통해 디자인 한마당 행사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바로 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번 스캔된 정보는 개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필요할 때마다 열람이 가능하고, 트위트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통해 QR 코드만 전송하면 코드에 담긴 다양한 정보가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서울시는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를 앞두고 행사장인 잠실 주경기장 옥외 시설물등에 QR코드를 노출하고, 관람객에게 QR북(BOOK)도 나눠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 정보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도록 잠실운동장을 WI-FI 존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배중근 뉴미디어담당관은 “디자인 QR 코드는 검정색 기존 QR 코드보다 시민들에게 시각적 환기를 통해 더욱 높은 접속을 기대 할 수 있어 시정안내 인식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앞으로 시정 안내에 디자인 QR 코드의 하이어라키(체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담아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시정 안내 툴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출처: 서울특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