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내일 미션・비전 선포식

기사입력 2008-05-01 12:01 서영백 ybseo@asiaeconomy.co.kr
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대강당에서 500여 권익위 직원들 과 함께 새 미션・비전과 CI를 발표한다.

권익위는 새 미션으로 '억울함이 없는 나라, 깨끗한 사회를 만든다', 비전으로는 '2012 선진 일류의 권익보호・청렴국가 실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권익위는 새 미션을 통해 고충민원 처리와 행정심판으로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고, 공공부문의 반부패 체계를 민간부문으로 확산시켜 깨끗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새 비전을 통해 5년 뒤인 2012년에는 세계 옴부즈만 기관을 선도하며, OECD 중위권 수준의 청렴강국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양건 권익위 위원장은 미션・비전 선포식을 통해 "억울한 국민이 없고, 깨끗한 정부가 돼야 국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도 살릴 수 있다"며"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국민 수호자, 그리고 깨끗한 정부를 향한 선도자로서의 사명감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양 위원장은 "국민을 섬기고자 하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 우리 위원회의 비전과 미션에 집약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봉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기존에 별도로 이루어지던 옛 고충위의 국민 권리구제업무와 옛 청렴위의 국가청렴도 향상 활동, 옛 국무총리행정심판위의 행정 쟁송업무 등을 통합・처리하는 종합 권익구제기관으로, 국민이 해당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도록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마련했다.

한편, 권익위는 이번 비전・미션 선포에 맞춰 새로운 CI(Commission Identity)도 개발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