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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지난 4개월간 추진해온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 

포스코는 지난 5월 제1회 브랜드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포스코브랜드의 통합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포스코 및 출자사의 CI 체계를 확립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 CI 매뉴얼 리뉴얼은 이에 대한 후속 작업으로, 포스코는 2001년 제작한 CI 매뉴얼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꿨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시각적 상징성과 차별성을 부각해 포스코만의 강력한 룩 앤 필(Look & Feel)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포스코 CI 매뉴얼 리뉴얼’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그래픽 모티브 개발을 통해 포스코브랜드의 시각적 이미지를 확립한 것이다.
‘신뢰의 빛’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한 그래픽 모티브는 미래를 향해 더욱 고귀한 가치를 이끌어나갈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고, 변하지 않는 신뢰의 빛을 발산해 미래의 이정표가 될 포스코의 경영철학을 형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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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그래픽 모티브는 기업 환경을 구성하는 다양한 아이템에 일관되게 적용돼 포스코브랜드가 가진 ‘신뢰’의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강력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이번에 리뉴얼한 CI 체계를 먼저 사인류, 서식류, 총무류, 홍보류 등에 적용하고, 포스코브랜드를 사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출자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 제철소를 안내하는 사인류에는 ‘신뢰의 빛’ 모티브를 LED 조명으로 표현해 제철소를 더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바꿨다. 
이와 함께 회사와 임직원의 이미지가 대외적으로 드러나는 다양한 아이템에 그래픽 모티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계적인 비주얼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코는 ‘신뢰의 빛’이라는 디자인 요소를 체계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철강사를 뛰어넘어 종합소재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출자사도 포스코브랜드 사용으로 일체감을 강화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사업 추진에서도 포스코의 신뢰 이미지를 활용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사업기반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