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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베를린, 몬트리올 등에 이어 세계 8번째 디자인 창의문화도시로 선정 
- 서울시-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 MOU체결 
- 서울디자인자산에도 유네스코 로고 적극 사용, 관광객 유치 견인
(서울=뉴스와이어) 2010년 09월 14일 -- 서울시가‘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선정을 도시경쟁력 강화와 경제가치 창출의 계기로 삼기위한 구체적 계획을 14일(화) 발표했다. 

이에 대한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같은 날 오전 오세훈 시장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전택수 사무총장과 만나‘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로고를 공식 발표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도시발전에 있어 가장 핵심적 요소가 문화적 창의성’이라는데 공감대를 같이 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 ▴시민참여를 통한 문화적 창의성 확산 ▴문화디자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창의산업 육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문화 다양성 증진 ▴공동협력사업 발굴과 홍보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 쾌거를 서울에 돈과 사람을 몰아오는 도시경쟁력의 원천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베를린, 몬트리올 등에 이어 세계 8번째 디자인 창의문화도시로 선정> 

서울시는 서울의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디자인 자산, 전쟁·산업화로 인한 부작용과 극복과정, 그리고 민선4기에 시작된 디자인정책 의지를 담아 작년 11월 파리 유네스코 본부는‘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로 서울을 신청했고, 유네스코는 지난 7월20일 서울시에‘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선정을 공식 통보했다. 

유네스코는 서울의 풍부한 문화·디자인 유산과 시민의 높은 창의적 잠재력,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도시를 발전시키고자 한 서울시의 정책적 의지, 기존 창의도시와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기여 가능성 부분에서 서울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지난 2004년 8월 발족한 이래 7개 분야(디자인, 문학, 음악, 공예, 미디어아트, 음식, 영화)에 25개 도시가 선정됐다. 특히 디자인분야에선 서울이 부에노스아이레스, 베를린, 몬트리올, 나고야, 고베, 선전, 상해에 이어 8번째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차별화되는 개념으로서, 각 도시 문화자산과 잠재력을 특화시켜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도시브랜드가치 5년 내 20위 권대 진입하고 수조원대 경제가치 창출 전망> 

서울디자인센터는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지정에 따라 서울의 도시브랜드가치는 5년 내에 현재 33위권에서 20위권대로 진입하고, 디자인산업시장은 10년 내에 6조 원대에서 10조원대로 확대되며 향후 5년간 2만5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보다 앞서 선정된 독일 베를린(05년 지정)은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창의산업 매출액이 3,5%, 디자인기업이 7%가 증가했고, 캐나다 몬트리올(06년 지정)의 경우 매년 7억5천만 달러의 생산효과와 2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에 나서고 있다. 

08년 지정된 중국 선전의 경우 디자인산업이 최근 급성장해 관련 기업이 6천개 설립되는 등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10만 명 이상 고용 및 연간 15억 4천만 달러 생산효과 창출도 뒤따랐다.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로 선정되면 유네스코 협력망을 통해 도시 간 협력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울의 문화 디자인 자원과 활동상황을 홍보할 수 있다.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자격과 로고 영구 사용> 

특히 서울시는‘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지정을 계기로 세계디자인도시로서의 영구적 자격을 얻었으며, 앞으로 서울시는 유네스코의 명칭과 로고 또한 영구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이 유네스코의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서울을 세계에 마케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국제사회가 서울을 주목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시가 관리하는 각종 공공시설과 사업, 국내외 홍보물 등에 유네스코 로고를 광범위하게 사용, 창의문화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신력 있는 유네스코의 로고가 서울시 해외마케팅 홍보물에 일제히 부착되면 잠재적 해외관광객들에게 ‘믿을 수 있다’는 인상을 전달하게 되어 도시의 가치와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자인자산에도 유네스코 로고 적극 사용, 관광객 유치 견인>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 디자인자산의 브랜드화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600년 전 전통의 수준 높은 서울디자인자산에도 유네스코 로고를 적극 사용해 관광객 유치를 견인하고 창의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국내 행사와 연계한 디자인마켓 열어 우리기업 수출지원에도 박차> 

이와 함께 서울시는 디자인 관련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수출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디자인한마당,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과 연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디자인 마켓>을 열어‘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브랜드 상품을 위한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5개 자치구 시민대표 참여시킨‘디자인서울 시민평가단’구성 운영>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서울’이란 슬로건 아래 25개 자치구 시민대표로 <디자인서울 시민평가단>을 구성, 운영해 디자인시정에 시민참여도 적극 활성화한다. 이들은 디자인서울에 대한 정책제안과 평가 등 시정과 시민 간 소통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일반시민~전문가 디자인 교육기회 확대> 

일반 시민부터 전문가까지 디자인 교육 기회도 확대한다. 미래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어린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자인 현장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디자인 창의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오는 2011년 7월 개관될 서울디자인연구소에 국내외 유명 디자인전문가를 초빙하는 <유네스코 디자인서울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디자인의 손길이 국내외 소외계층에게도 골고루 미치고 디자인이 모든 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대학생, 교수 등이 디자인재능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나눔운동도 전개> 

시는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이나 교수, 기업인이 자신의 디자인 재능을 영세 상공인이나 다문화가정 등에 환원하도록 <디자인기부·나눔 운동>이라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는 계획이다. 

<유네스코 어린이 디자인 캠프> 사업을 통해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어린이와 선생님 등에게 서울디자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 개발도상국의 디자인 창의활동을 북돋우고 서울에 대한 친밀감을 증대 시켜나갈 예정이다. 

또 <국제 생활디자인 사례발표 및 전시>를 통해 개발도상국 및 제3세계 등의 국제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생활디자인 우수사례를 전시해 국제사회에 이바지 하는 디자인서울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_서울> 
 - 슬로건 : 시민과 함께 하는 디자인서울 
 - 방 향 : by design ⇒ with design(디자인과 함께) 
 - 실 행 : 서울시/정책 행정 주도 ⇒ 서울시/시민고객 주도 
 - 중점분야 : 디자인의 기반구축(공공시설물, 디자인거리...) 
  ⇒ 디자인가치 공유하기(나눔/자산화/브랜드화) 
 - 목 표 : design city 구축 ⇒ Design Seoul 세계 브랜드화 
 - 비 고 : WDC2010_서울 ⇒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_서울
출처: 서울특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