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10월 15일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이 올해 첫 시행한 ‘OSMU 킬러콘텐츠’ 사업의 2008년 선정작인 (주)캐릭터코리아의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가 지원 초기부터 세계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MIPCOM2008에서 지난 13일 (주)캐릭터코리아와 BRB International社가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에 대해 공동제작 협정을 맺은 것. 

BRB International社는 전 세계 High Quality TV 프로그램들의 공동제작 및 해외배급과 방영,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페인 소재의 대형 애니메이션 전문 회사로 ‘빼꼼’, ‘아이언키즈’와 같은 국내 애니메이션의 해외 배급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 협정을 통해「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는 Full 3D로 첫 시즌 52편을 포함하여 후속 시즌 52편까지 총 104편에 대한 210만달러의 제작 투자 및 공동제작, 해외배급이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2009년 6월부터 공중파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는 'OSMU 킬러콘텐츠‘의 지원 선정에 힘입어 BRB社의 제작투자 및 공동제작이라는 대어를 낚게 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첫 시행한 ‘OSMU 킬러콘텐츠’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킬러 콘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창작 및 사업화를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우수한 원작에도 불구하고 체계화되지 못한 시스템이나 대규모 자본 및 산업 네트워크 부족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되지 못하고 조기에 사장돼 버리는 국내 산업 구조의 한계를 타파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것. 

올해 ‘OSMU 킬러콘텐츠’에 선정된「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의 경우 내년 12월까지 총 12억의 사업비와 함께 사업기획 단계부터 MU(Multi-Use) 콘텐츠 제작 및 유통지원, 프로모션, 마케팅, 배급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캐릭터코리아는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애니메이션 제작뿐 아니라 게임, 뮤지컬, 출판, 캐릭터 기획 상품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하여 향후 3년내 200억원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고석만 원장은 “그동안 기획제작사의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OSMU 사업 추진까지 유기적인 연계가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며 “기획 단계부터 MU(Multi-Use) 단계까지 진흥원의 전사적인 시스템을 통해 방통융합 시대에 맞는 OSMU 모델을 구축하여 우리나라에서도 80살의 미키마우스 같은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