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로게임단(단장 강종학)이 새로운 팀명을 공식 발표했다.
KT는 31일 "KT 프로게임단이 '핑거붐'(FingerBoom)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핑거붐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하는 손가락을 통해 붐(Boom)을 일으키고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프로게임단을 뜻한다"고 밝혔다.
새 팀명을 이용한 엠블럼은 최근 KT가 선보이고 있는 'olleh KT'의 색상 패턴을 기본으로 했으며, 프로게임단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마우스 디자인을 활용했다.
'핑거붐'의 BI는 8월6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리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1st' 결승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KT는 팀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자세한 사항은 프로게임단 홈페이지(www.ktmagicn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BI 발표에 따라 홈페이지 리뉴얼, 유니폼 제작 등 필요한 후속작업은 프로리그 시즌 종료 후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이번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기간동안에는 행사전용 유니폼을 착용하고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