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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BI(Brand Identity), 광화문 해치상 모티브로. 역동성과 진취성 부각>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3월 25일 -- 서울시가 서울의 상징 해치를 새로운 모습의 BI(Brand Identity) 및 캐릭터로 선보이는 선포식을 25일(수) 갖고 본격적인 해치 마케팅에 나섰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 상징 해치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해치에 대한 시민 이미지 조사와 전문가의 의견수렴, 상징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해치 BI와 캐릭터, 소리 등을 개발해 왔다. 

서울시는 외국인의 눈에 비친 서울이 다양하지만 핵심 이미지가 없다는 일부의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뉴욕하면 자유의 여신상, 파리하면 에펠탑, 싱가포르 하면 멀라이언이 생각나듯 서울 하면 떠오르는 상징으로 해치를 지난 2008년 5월 선정, 서울시민과 외국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있다. 

친근하고 해학적인 느낌과 곡선이 가진 포근한 이미지의 해치는 순박하고 소박한 우리 민족의 특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관여하는 모든 홍보물은 물론, 하이 서울 페스티벌등 대규모의 축제와 이벤트에도 해치를 활용해 해치가 서울의 진정한 상징,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문화 코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개발한 해치 BI의 기본형은 광화문 해치상을 모티브로 하되 각도는 정면에서 약간 측면으로 바라보게, 시선은 약간 위를 향한 역동적 자세를 하고 있으며 또 얼굴 형태를 강조해 진취적인 면을 부각했다. 또 기조색은 수변동물의 특성과 청결·청렴을 상징하는 서울하늘색을 사용, 로고타입 서체는 서울남산체를 기본으로 했다. 

앞으로 해치 BI는 서울의 아이덴티티를 포함하는 각종문서, 인증제도 등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기본형 외에도 서울시의 각종 사인물, 홍보물, 차량, 뱃지, 명함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응용디자인도 개발했다. 얼마 전 출범한 서울택시 표시등에 적용된 해치 문양이 대표적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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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캐릭터, 다양한 표현 쉽도록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해치 캐릭터는 시민들과 널리 소통하고 어린이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담아 다양한 표현이 쉽도록 했으며, 시민 여론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은행노란색과 꽃담황토색을 기본색으로 사용했다. 

캐릭터 또한 BI와 같이 메인캐릭터 외에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서브캐릭터를 개발했다. 

시는 이를 해치 뮤직비디오 및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에 활용함으로써 서울의 상징 해치가 시민의 일상 속에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침묵의 해치에 우리 고유의 ‘어기여차~’ 소리도 불어넣어. 로고송도 보급> 

BI 및 캐릭터와 함께 600여 년 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해치는 고유의 소리도 갖게 된다. 서울시는 우리 고유의 가락인 뱃노래 추임새 ‘어기여차~’를 활용한 독창적인 해치소리를 향후 시민에게 웃음과 희망, 행복을 심어주는 해치 로고송으로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해치 홈페이지 오픈하고 다큐멘터리와 온라인게임 개발하는 등 브랜드화 박차> 

서울시는 해치에 관한 종합적인 자료관리 창구로 개발한 해치홈페이지(www://haechi.seoul.go.kr)를 선포식과 함께 공식 오픈, 시민들이 언제든 와서 해치 BI 및 캐릭터 관련 컨텐츠들을 사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해치에 대한 역사적인 탐구와 경쟁력 있는 도시상징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의 해치 다큐멘터리를 제작 3월말 방영하고, 해치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등 해치 BI 및 캐릭터의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치창작동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해치이야기책으로 발간해 초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해치관광상품개발, 해치조형물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해치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환기시킴은 물론 서울시는 SDO(서울디자인올림픽), WDC(세계디자인수도) 등 국제적 행사시 세계도시 상징물과 거리 전시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해치를 외국인 및 관광객에게도 자연스럽게 알림으로써 해치의 글로벌 브랜드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서울시는 서울의 상징인 해치를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브랜드가치를 끌어올리는 서울만의 아이콘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장기적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브랜드 관리와 일관성 있는 해치종합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서울특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