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국내 사무용 복합기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이 회사는 중국 칭다오(靑島)에 공장을 건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새 CI는 기존의 회사 영문명 ‘SINDO’에 ‘H’를 추가한 ‘SINDOH’다. H는 ‘Human’(사람)과 ‘High Technology’(첨단기술)를 뜻하며 인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와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도리코는 1995년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04년에는 수출 규모가 3억 달러로 늘었다. 올 수출은 4억 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우석형 회장은 “이번 CI 변경을 계기로 고객 친화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익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