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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문화원)이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원은 로고를 통합 이미지(CI)로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서강수 원장은 “하늘과 땅, 사람을 의미하는 한글 모음들(‘ㆍ’, ‘ㅡ’ ,’l’)로 CI를 디자인해, 한국 문화의 창조성과 조화로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획마다 붓글씨체의 꺾임을 줘 현대적 이미지와 역동성을 주고, 파랑과 빨강, 노랑의 색상으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표현했다”며 “보기에 따라 윙크하는 얼굴, 한글 ‘아’ 등으로 보일 수도 있게 하는 등 친숙하고 재미있는 표현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문화원은 9월까지 해외에 진출한 현지 문화원의 로고와 현판을 CI로 바꾼다.
 
문화원은 또 CI 통합을 계기로 해외에서 한국 문화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 원장은 “해외 문화원은 2008년 12곳에서 올해 24곳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30곳으로 늘어나, 한국 문화 소개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최근 한류 붐과 함께 한국 문화가 널리 알려지면서 해외에서 한국 문화의 수요와 기대 수준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문화원은 해외에서 한국 문화 공연 지원과 조사활동, 현지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 등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류 붐에 발맞춰 ‘K팝 콘서트’ 등을 현지에서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