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2월 03일 -- 이랜드 그룹이 커피전문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랜드 그룹(회장:박성수)은 “그 동안 그룹 유통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커피전문점 브랜드 ‘더카페(The Caffe) 가맹점을 모집하며 커피 전문점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2002년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를 표방한 ‘더카페’ 매장을 2001아울렛 중계점에 처음 오픈하며 커피 전문점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 왔다. 이후 뉴코아와 2001 아울렛 등 그룹 유통망 위주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75개 매장에서 연간 약 1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랜드가 ‘더카페’ 가맹점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불황과 분위기보다는 실속중시로 고객들의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어 ‘더카페’의 사업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랜드는 ‘더카페’ 프랜차이즈를 2010년까지 300개로 확대하고 규모도 연간매출 500억 원대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차별화된 경쟁력은 가격이다. 대형 커피 전문점에 비해 ‘더카페’에서는 5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전혀 손색없는 고품격의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기본 메뉴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1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시중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5천 원하는 까페라떼는 2000원이다..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불황기 아이템이란 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4~5평대 매장 기준으로 가맹비를 포함한 인테리어와 설비기기 등 초기 오픈 비용은 기존의 50~70% 수준인 약 5800만원 가량이다.(점포 임대비용 제외) 

평균영업 이익률이 20~25%에 이를 만큼 수익성이 안정적인 것도 매력적이다. 직원 1명을 고용하고 한 달간 11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경우 300만원 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라 창업에 대한 비용부담을 최소화 했다”며 “초보 창업자에 대한 바리스타 양성 등 가맹점 안정화에 보다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hecaff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설명회는 2월 13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