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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통계의 날 행사 내달 1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통계청이 정부기념일로 격상되고서 처음 맞는 '통계의 날'을 맞아 새 비전과 CI를 선포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통계청은 9월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이인실 청장과 전종우 통계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받고 세계 최고 통계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선진일류 통계청'이라는 새로운 비전이 선포된다.

또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생활 속 단비와 같은 통계'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한다.

상징 마크는 사람을 단순화한 모양과 통계를 상징하는 그래프 이미지에 리듬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으로, 통계를 통해 우리 삶에 흩어져 있는 내일의 씨앗을 모아 희망을 키우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로고타입의 CI는 통계를 통해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본다는 의미에서 '미래로 통하는 빛'이 슬로건으로 선정됐다.

기념식에서는 통계유공자 122명에게 훈.포장 등 정부 표장을 수여하고 전국 어린이 및 중학생 통계활용대회와 대학원생 논문현상공모 입상자도 시상한다.

단국대 유홍림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한국은행 최춘신 국장이 동탑산업훈장, 부산대 손건태 교수가 근정포장, 대한건설협회 최윤호 전무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는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1시30분에는 '통계센터'에 입주하는 통계교육원, 통계개발원, 충청지방통계청 등 3개 기관의 현판식을, 오후 2시30분부터는 통계발전 심포지엄을, 오후 7시30분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를 잇따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