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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남들과 다르게 보라~ 창업 시장에도 아이디어가 대세! 


'33 [김민식(34)/시각장애인용 디자인업체 대표 :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같은 것을 바라봤을 때 또 다른 아이템이 생겨나게 되는 거 같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진 청년들의 성공 창업 도전기속으로 들어가보시죠. 
콘센트를 전원에 연결시키자 전자판에 숫자가 표시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숫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는데.

[윤정민(30)/에너지절약상품 업체 대표 : 이 숫자는 가전제품의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버튼만 누르면 실시간으로 사용시간과 전력량, 전기요금까지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한 콘센트!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한 주인공은 올해 서른 살인 윤정민 대표인데요. 

[윤정민(30)/에너지절약상품 업체 대표 : 택시를 타다가 어느 날은 택시미터기에 요금이 실시간으로 나오는 걸 보고 가전제품도 이렇게 요금이 실시간으로 나오게 된다면 사람들이 아무래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해가지고.]

생활 속 궁금증이 탄생시킨 아이디어 상품은 같은 청년창업센터 입주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진수(28)/공공환경 디자인업체 대표 : 아이디어는 일단 너무 신선하고요, 이제 실질적으로 사무실을 얻어서 사용을 하게 되면 전기요금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사용하게 되면 굉장히 많이 아낄 거 같애요.]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창업가는 1천여 명! 사람들 숫자만큼이나 아이디어도 가지각색인데~

[음악을 이용해서 옷에 뭔가를 좀 붙여서 음악을 좀 더 표현을 하고 하면 어떻겠느냐라는 부분으로 시작을 했고…]
LED 조명을 이용한 의류에~ 옷에만 코사지를 달라는 법 있냐~ 구두에 멋을 더할 구두용 코사지!

[그냥 타실 수도 있고 그리고 아니면 페달을 밟으시면 일부 동력은 전기에서 보조해주고 일부 동력은 사람이 페달을 밟고 이렇게도 가실 수 있습니다.]
전기 동력 방식을 도입한 전기 자전거, 일러스트 그림을 접목한 아트 액자까지, 아이디어는 거창한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라! 생활 속 2%를 찾아라! 이것이 바로 20, 30대 젊은 청년 사업가들의 성공을 향한 도전장입니다.

[김재화/서울시 강남청년창업센터장 : 1기의 경우는 지금 작년 연말까지 해서 졸업했지만 한 220건의 특허 출원 내지는 등록을 했고요, 2기의 경우는 지금 작년 7월부터 시작해서 12월까지 120건이 넘는 그런 특허 출원 내지는 등록 중인 아이템들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05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시각장애인이 흰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힘겹게 점자블록을 찾아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 김민식 대표! 시각장애인용 선형블록을 디자인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민식(34)/시각장애인용 디자인업체 대표 : 후천적인 시각장애가 전체에서 약 95%를 차지한다는 걸 봤을 때 누구나 이건 시각장애는 겪을 수 있는 일이고, 미리 준비해야 된다는 관점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점자블록이 두드리면서 걷기 때문에 탈선할 위험성이 큰 단점을 보완! 현재 개발 중인 블록은, 선을 따라 지팡이를 밀면서 걷는 방식인데요. 

[이승철/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 시각장애인들이 흰지팡이 보행을 하는 데 있어서 사용성이 좀 고려된 거 같구요, 향후에는 좀 선형블록의 역할보다는 보도와 보도 사이의 경계석으로서의 약할 쪽으로 전환됐으면 더 좋겠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보행자 안내 표지판, 시각 장애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이 표지판도 촉각 인지를 적용했습니다.

일명, 양각 사인시스템. 

[김민식(34)/시각장애인용 디자인업체 대표 : 시각장애인분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의 형태를 단순화시켰고, 단순화시킨 픽토그램을 양각다의 형태로 디자인하여서 손으로 만졌을 때 쉽고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똑같은 것을 달리 보는 시선!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탄생시킨 그의 창업 아이템입니다. 

청년실업 10만 시대, 20~30대 젊은이들이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창업 열풍. 창업 지원이 더욱 확대될 계획인, 2011년!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는 열려있습니다. 

[김정윤/서울시 소상공인창업과 팀장 : 졸업 기업들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신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 성과에 따라서 확대 운영할 계획에 있고요, 금년에는 장년층까지 창업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남들이 놓치는 부분을 잡아라! 그리고 도전하라! 
틈새시장을 공략할 그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창업시장에 새로운 성공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최종편집 : 2011-01-31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