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Pad를 공개한지 한달 남짓되어 이미 시장은 결정된듯하다. 항상 변화와 트랜드를 이끄는 매거진들은 말할것도 없고 전통적인 출판을 하던 출판사들 마저도 e-book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 e-book시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iPad의 등장은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것이다. 편집디자인의 기본틀에서 벗어나, 영상, 음향, 패션, 모델, 사진, 스토리, 특수효과등... 수 많은 분야들이 서로 컨버전스 되어져 나올 새로운 e-book의 시장을 미리 다가 보자. 
2010(c) TheHADA Design Institute

VIV Mag Interactive Feature Spread - iPad Demo from Alexx Henry on Vimeo.

VIV Mag Interactive Feature Spread - iPad Demo from Alexx Henry on Vimeo. 아이패드 버전의 잡지를 내놓는 곳이 몇 군데 있다. (iPad형 잡지는 어떤 모습일까? 참조.) 지금까지 목표는 같아 보인다. 시각적으로 풍부한 인쇄본의 레이아웃을, 잠재적으로 한계가 없는 디지탈 레이아웃으로 확장시키기이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스크롤 다운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페이지는 남는다. 과연 그럴까? 몇 가디 다른 옵션도 있다. 미국의 생활잡지 VIVmag에서 어제 한 가지 선택을 보여 주었다. 영화나 게임 설정에서 착안한 VIVmag은 여러가지 조그마한 이야기들 옆에 텍스트를 표시해 놓는 구조를 사용하였다. 독자들이 페이지를 넘기고 웹사이트를 브라우징하면서, 컨텐트 사이를 헤집고 다닐 수 있다. VIVmag은 수많은 생활잡지에 알려져 있는 서비스 저널리즘의 포맷을 취하였지만, 페이지마다 그 포맷을 레이아웃시키기보다는, 컨텐트를 강조하면서 몇 가지 장면 옆에 텍스트를 배치시켰다. "당신이 가져본 최악의 섹스 공포증"을 읽기 위해서 페이지를 넘길 필요가 없다. 그저 다음 화면으로 움직이면 된다. 

VIV Mag Motion Cover - iPad Demo from Alexx Henry on Vimeo.

VIV Mag Motion Cover - iPad Demo from Alexx Henry on Vimeo. 격주간 나오는 여성잡지인 VIVMag은 온라인 전용 버전으로 1년에 6 달러, 혹은 36달러이며, 이미 웹버전으로 디지탈 출판을 해오고 있었다. 또한 무료 이용자를 유료 이용자로 끌어올리기 위한 30페이지 짜리 페이지도 벌써 영상, 사진 사이에 새로운 통합작업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다른 출판사들 대부분은 아직 생각만 하기 시작한 때인데도 말이다. VIVmag은 2006년에 처음 나왔으며, 모기업은 캐나다의 산업가, 길모어(David Harrison Gilmour)이다. 그는 또한 Fiji Water의 소유주이기도 하고, 그 자신이 열혈 환경론자이다. 그래서 인쇄 포기론자이다. 비디오를 위해, 사진작가인 헨리(Alexx Henry)는 Red라 부르는 진보적인 카메라를 사용하였다. 이 새로운 종류의 카메라는 영화 필름만큼 고해상도의 디지탈 영상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컨텐트 편집방식을 바꿀 수 있는 카메라이다. 또한 오디오 파일이나 사진, 텍스트 등, 상호반응성 기능을 집어넣기에도 쉽다. 출판사 대부분은 인쇄물을 어떻게 디지탈 버전용 관리 시스템에 집어 넣을지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디지탈 컨텐트 제작은 단가가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VIVmag의 "촬영 뒷이야기" 영상을 보면, 어떻게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와 Red 카메라라면, 이제 출판사도 영화 제작사가 될 수 있다. 사업 상황이 여의치는 않겠지만 말이다. 

VIV Mag Featurette: A Digital Magazine Motion Cover and Feature for the iPad from Alexx Henry on Vimeo.

VIV Mag Featurette: A Digital Magazine Motion Cover and Feature for the iPad from Alexx Henry on Vimeo.
Another way to do magazines on the iPad | Media | guardian.co.uk 

출처 : km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