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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연구실에서 마시는 네스프레소 캡슐 150개 구매로 보통 15~6만원에 외부 디자인 미팅 나가면 주로 커피숍을 이용하다 보니 
적은 달은 20~30만원에서 최고 많았던 달(작년12월)은 76만원이나 커피나 음료값으로 지출하게 된다. 

얼마전 한 대표님과 미팅을 하는데 자신의 텀블러를 가지고 나오셔서 커피를 주문하는데 텀블러로 주문을 하니, 가격도 할인해주고 
세척해서 음료를 담아주는걸 봤다. 
그 대표님께서 하신 말씀이 본인도 하루에 3~4잔의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일회용을 쓰는게 너무 않좋고 환경 오염도 줄일겸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게 되셨다고... 

그래서 미팅이 끝나고 나오면서 나도 하나 구매했다. 
그랬더니 6월은 환경의달 행사라고 한잔을 가득 채워줬다. 그리고 나중에 마시라고 음료 쿠폰도 하나 줬다. 
(33,000원에 텀블러 사면서 만원은 음료로 다시 돌려준 셈.) 

차량을 운전하며 연구실로 돌아오며 텀블러에 담긴 커피를 마시니 시원하니 괜찮았다. 
그래서 이제 나도 텀블러를 생활화할 생각이다. 
쓰레기도 줄이고, 커피도 조금은 저렴하게 마시고, 들고 다니는게 불편하지만...
쓰레기로 썩어가는 지구를 조금이나마 늦게 썩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한다. 

[브랜드스토리 - 더컴 TheC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