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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의 대명사 ‘참이슬’이 제품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8년 10월 19일 국내 소주시장에 첫 선을 보인 (주)진로(대표: 윤종웅)의 참이슬은 소주는 25도라는 상식을 깨며, 소주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바꿔 놓은 국내 소주사상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진로에 이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참이슬’은 품질, 브랜드 파워, 판매량 등에서 소주시장의 역사를 바꾼 획기적인 제품이다.
출시 당시 23도 제품으로 출발한 ‘참眞이슬露’는 리뉴얼 과정을 통해 현재는 20.1도로 도수가 낮아졌으며(참이슬 오리지널), 2006년 출시된‘참이슬 fresh’(19.5도)와 함께 국내 소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 소주를 대표하는 제품답게 참이슬이 그동안 세운 각종 기록들은 화려한 역사를 보여준다. 2006년 5월에는 출시 후 7년 7개월간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소주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98년 10월부터 10년간 판매된 참이슬은 총 140억병으로 참이슬 오리지널이 124억 1천만병 팔렸으며, 2006년 8월 출시된 참이슬 후레쉬는 15억 9천만병이 팔렸다. 120개월간 월평균 1억 1700만병, 하루 평균 384만병, 초당 44병이 팔려나간 셈이다. 참이슬의 판매량은 주류는 물론 식음료를 포함한 다른 장수상품 판매량과 비교할 때도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다.

대나무 숯 여과공법, 저도주화 추세 반영한 참이슬 
참이슬은 대나무 숯의 효능을 소주 제조과정에 접목시켜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맛이 깨끗하면서도 숙취가 없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 제품의 제조방법에 도입한 대나무숯 여과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하여 제조방법상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종전의 소주 제조공정과는 다른 신공법으로 평가받았다.
참이슬은 출시 당시 알콜도수가 기존제품보다 2도 낮은 23도로 출시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인기몰이에 큰 기여를 했다. 이후 알콜도수 인하, 주질개선, 상표변경 등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워왔다. 2006년 2월에는 20.1도로 알콜도수를 낮춘 리뉴얼 제품으로 재탄생했으며, 같은 해 8월 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된 ‘참이슬 fresh’와 함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참이슬 후레쉬는 기존 제품 특유의 깨끗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저도화 요구를 가장 잘 반영시킨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어려울 때 함께 한 브랜드로 남다른 애정  
진로에게 참이슬은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애착이 가는 제품으로 이는 다름 아닌 IMF로 인한 법정관리라는 엄청난 위기상황에서 꿋꿋하게 기업을 지탱해준 효자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참이슬의 성공에는 진로의 모든 임직원이 주점, 식당, 슈퍼마켓을 가리지 않고 직접 찾아다니며 일을 거들어주고, 고객과 직접 만나 참이슬을 권유하는 ‘육탄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우리 기업을 살리자는 애국심으로 뭉친 소비자들은 너도나도 참이슬을 찾았다. 이로 인해 법정관리 기간 중에 창사 이래 최고의 시장점유율(55.4%)을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참이슬의 대를 잇는 제3세대 브랜드 ‘J’
진로는 올 9월 26일 진로-참이슬의 대를 잇는 제3세대 브랜드 ‘J’를 출시했다.
참이슬 브랜드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J’는 글로벌화에 맞춰 브랜드명을 JINRO의 영문 첫 이니셜로 풀어냈다. 
기존 참이슬의 천연 대나무숯 여과공법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첨단 정제기술을 도입한 ‘J’는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첨가물로 사용하고, 동해 해저 1,032m의 해양심층수를 함유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자연 소재의 웰빙형 소주다.
(주)진로의 윤종웅 사장은 “참이슬이 성공한 이유는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향후 진로는 84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전통성을 토대로 새로운 소주의 기준을 제시하고, 신제품 J를 참이슬의 명성을 잇는 또 하나의 주력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