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저널 버즈]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블루투스의 주관단체인 블루투스SIG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5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하는 새로운 기기에 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한편, 블루투스 기술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이해와 수용을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블루투스SIG 측은 밝혔다.
우리나라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실시된 블루투스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356개 팀, 658명의 학생들이 435종의 아이디어를 제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수상작은 기술 현실성, 창의성, 독창성, 사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 시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아래는 수상한 각각 1, 2, 3등의 아이디어.
■ 개인소지품 분실 방지 시스템
연세대학교 Y-Media팀이 제안한 개인소지품 분실 방지 시스템은 잃어버리기 쉬운 지갑, 라이터, 시계 등 소지품에 블루투스 통신이 가능한 일종의 꼬리표를 붙여놓은 뒤 휴대폰과 해당 소지품의 거리가 멀어지면 이를 알려주어 사전에 분실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
■ 버스 운임 징수 및 안내 시스템
상명대학교 이인성씨는 휴대폰과 블루투스 기술로 버스 요금을 빠르게 내고 자리에 앉아서 하차벨을 누를 수 있는 등 버스를 훨씬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냈다. 또한 지하철에서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블루투스 무선 통신 기술을 이용한 광고보기 아이디어도 함께 냈다. 우수상을 받았다.
■ 카페 주문 및 결제 시스템
연세대학교 BIT는 커피, 음료수 등 카페에 들어서기 전에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미리 주문하고 결제도 무선으로 자동 처리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로 인해 카운터 대기 고객으로 인한 혼잡함을 없애고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인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