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 터 유구전시=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10월 16일 -- 서울시에서는 세종로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화문광장조성사업의 이순신장군 동상 뒷쪽 지하철 광화문역과 광장으로 연결되는 지하광장 시공현장에서 조선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어 2008년 9월 5일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그결과 그동안 문헌과 지도를 통해 전해져온 조선시대 육조거리가 하천의 영향을 받은 자연퇴적층, 임진왜란 전후 층, 고종년간의 경복궁 중건기층, 일본강점기~현대층 등의 토층으로 형성되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제시대인 1928년에 신설된 서울전차의 복선 선로 및 침목 등이 확인됨에 따라 2008년 10월 15일 문화재 지도위원회를 개최하여 새로 발굴 조사된 현장을 시민고객들에게 공개하고, 6조 거리 토층을 새롭게 조성되는 광장 내에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보여주기로 하였다.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 공개는 현재 이순신장군 동상 뒤쪽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 대하여 2008.10월 18일(토)과 10월 19일(일) 이틀간에 걸쳐 10시~17시까지 일반시민들께 공개하기로 하였다.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을 보시고 싶은 시민들은 세종로 4거리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안내를 받으신 후 보실 수 있다. 

발견된 문화재에 대한 조치계획은 문화재청의 협조를 얻어 조선시대 6조 거리의 개국 초에서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형성된 토층 전 단면과 개국 초의 육조거리 바닥 면은 약품 처리하여 고결시켜 지하철 광화문역과 광화문광장과의 연결통로인 지하광장 벽면과 바닥면을 활용, 전시하여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역사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제시대 때 설치된 서울전차 침목과 콘크리트 기초 바닥면은 서울역사박물관에 옮겨 보존키로 하였다. 

이와 병행하여 광화문광장에는 역사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옛 육조거리의 물리적인 영역을 표시하고, 육조거리에 조성되었던 옛 관아의 위치에 그 내용을 전하는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공사과정에서 추가 원형 유물 발견시에는 그대로 복원 후 전시할 계획이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