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애플이 7월 11일 전세계 21개국에 3G 아이폰을 출시한지 3일만에 100만대를 판매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잡스는 "오리지날 아이폰이 100만대 판매하는데 74일 걸렸지만 이번 3G 아이폰은 출시된지 단 3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해 첫 출발이 매우 좋다"고 언급했다.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은 3G 네트워킹과 모바일 서비스에 기반한 더 넓은 범위의 위치확인을 위한 GPS기능과 최근 아이폰 SDK 공개로 개발된 수 백 가지의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도 지원하는 아이폰 2.0 소프트웨어 등의 탁월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quad-band(쿼드밴드) GSM 휴대폰 네트워크를 통해 훨씬 빠른 인터넷 접속이나 이메일 확인이 가능하며, tri-band(트라이 밴드) HSDPA를 통해 전세계에서 음성통화와 데이터 접속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Wi-Fi는 물론 3G, EDGE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접속 방식을 전환한다. 3G 아이폰은 음성과 데이터의 동시 통신을 위한 멀티 태스크를 강화해 통화중에도 웹 브라우징, 지도 찾기, 이메일 체크 등을 지원한다. 

2년 약정계약을 맺은 3G 아이폰의 가격은 8GB 모델 199달러, 16GB 모델 299달러에 판매되고, 약정계약이 없는 새 아이폰 가격은 8GB 모델 599달러, 16GB 모델 699달러이다.

애플의 3G 아이폰은 11일부터 21개국(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에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17일에 프랑스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