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DO 2008 천만시민 한마음 프로젝트 포스터’ 이미지 |
|   | 잠실종합운동장 플라스틱 스타디움 시뮬레이션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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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09월 11일 11시21분-- 서울시가 10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주최하는 서울디자올림픽 2008의 행사장인 잠실종합운동장이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설치작업을 통해 세계 최대의 환경 설치예술인 ‘플라스틱 스타디움’으로 재탄생된다.
서울디자인올림픽의 특별 이벤트로서, 우리은행 협찬․ 훼미리마트․DAUM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플라스틱 스타디움은 시민들이 직접 모아온 재생 가능한 폐플라스틱 생활재로 꾸며지는데, 서울디자인올림픽의 중심어인 ‘지속가능한(Sustainable), 융합하는(Convergent), 체험하는(Experiential), 참여하는(Participatory), 연결되는(Connecting)’이라는 개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폐플라스틱이 우리나라 쓰레기 중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이지만, 폐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는 분해되지 않아 매립해도 썩지 않고, 소각 시에는 완전한 연소가 어려우며 유독가스와 높은 열을 발생시킨다. 또한 소각 후에도 중금속의 잔재가 남기 때문에 폐플라스틱의 처리는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잠실종합운동장 전체를 활용하여 대규모의 공공예술작품을 구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에 각광받고 있는 '정크아트'의 일종이다. 정크아트는 말 그대로 일차적 목적을 다하고 버려진 생활주변의 폐품 등을 재활용하여 예술작품화 하는 것으로, 최근 환경오염이 점차 심각해지고, 경제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울시는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천만시민 한마음 프로젝트'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서울시내 훼미리마트와 각 구청내 우리은행 지점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수집하여 잠실종합운동장에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며, 페트, 다 쓴 세제병, 쓰지 않는 플라스틱 제품 등 모든 종류의 폐플라스틱 총 150만개를 모으게 된다. 잠실종합운동장 설치미술 구현은 설치미술가 최정화씨가 맡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폐플라스틱을 모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캠페인인 ‘SDO 2008 천만시민 한마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스타디움을 형상화함으로써 ‘디자인서울’의 비전에 녹아있는 ‘환경친화적인 디자인’을 세계 최초의 디자인종합축제인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에서 시민과 함께 실현하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완성된 플라스틱 스타디움은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설치예술로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하기 위해 한국기록원에 세계기록 도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출처: 서울특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