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조사 결정…1억 투입 캐릭터 제작·상표권 등록 추진
391108_83715_4428.jpg 
▲ 음성품바축제 캐릭터로 선정된 B안 기본형 캐릭터. 음성군청 제공  
 
음성군이 지역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품바캐릭터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B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의 시·군 특화문화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품바 캐릭터 선정·제작과 함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9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품바 캐릭터와 로고도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참여인원 225명 가운데 품바 메인 캐릭터의 경우 3개 안 가운데 B안이 155명(68.9%)으로 가장 많았고 C안이 45명(20.0%), A안 25명(11.1%)이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539명이 참여한 군청 현관 조사에서도 B안이 297명(55.1%), C안 132명(24.5%), A안 110명(20.4%)으로 역시 B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성품바축제 상표권 등록을 위한 로고도안은 A안이 126명(56.0%)으로 가장 많았으며, C안 65명(28.9%), F안 14명(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참여자의 연령은 30대가 83명(36.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74명(32.9%), 50대 31명(13.8%), 20대 23명(10.2%) 등의 순이었다.

군은 선호도 조사에 따라 오는 7월 중 특허청에 상표권 특허 출원과 함께 품바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캐릭터 금형 제작과 저작권 등록을 추진, 내년 11회 음성품바축제부터 새로 개발한 캐릭터와 로고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캐릭터와 로고를 응용해 관광상품화 개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