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자이크식 설치구조 |
|
|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8월 11일 --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재)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6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시민과 함께 광복절의 뜻 깊은 의미를 나누고자 대규모 모빌아트를 서울시청사 공사 가림막 전면에 12일(수)부터 21일(금)까지 10일 동안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14일(금) 저녁 8시에는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서울시향의 '64주년 광복절 전야 음악회‘와 연계한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번 광복절 모뉴먼트는 총 21색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크기는 가로 75m, 세로 20m 로 백두산 천지와 독립운동가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대형 설치미술이다.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11만 5천개 아트모빌은 각각 지름11cm의 원형플라스틱 타공 패널로, 바람이 불 때마다 물결치듯 흔들려 작품의 웅장함과 경건함을 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는 백두산천지와 독립운동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설치미술로 아트디렉터 남상민 작가의 작품이며, 움직이는 백두산 천지의 웅장함과 독립운동가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그림이 시청사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작품 전면에는 애국가의 첫 소절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의 글귀를 새겨 넣었는데 이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우리들은 늘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또한, 광복의 환희와 화합의 마음을 통해 작금의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광복절 및 건국기념 서울시청사 모뉴먼트 사업은 지난 2005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 3,600 장으로 서울시청사를 덮은 ‘태극기 휘날리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1만 3천여개의 초롱으로 제작된 ‘청사초롱 태극기’, 2007년에는 3만 4천송이 무궁화를 전시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2만 7천개의 소망방울을 시청사 전면에 설치한 ‘내 마음에 태극기를 담아’를 설치한 바 있다.
지난 4년 간 진행된 광복절 기념 모뉴먼트 작업은 매년 광복절의 의미를 고취시키며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왔음은 물론, 공공기관인 서울시청을 설치미술을 통해 문화랜드마크로 바꾸는 의미있는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시청 신청사 건립 공사현장의 가림막에 설치미술을 진행함으로써 이제까지의 광복절 모뉴먼트작업과 전혀다른 새로운 형태의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64주년 광복절 모뉴먼트 프로젝트 ‘대한민국를 사랑합니다’는 8월 12일(수)부터 21(금)까지 10일 간 시민과 만나며 오후 9시부터 자정 12시까지 조명이 설치작품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오는 8월 14일(금) 저녁 8시에는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서울시향의 ‘64주년광복절 전야 음악회’ 행사와 연계하여 점등식이 진행 될 예정이다.
출처: 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