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대표 소주업체 대선주조㈜는 국내에서 가장 순하고 부드러운 소주, 16.7도의 '봄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출시된 저도주 중 가장 낮은 도수인 '봄봄'은 1년 여간 약 200여 회의 반복실험을 거쳐 개발됐으며 개발 후에는 1만6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맛, 브랜드 이미지 조사, 최종브랜드 테스트(맛, 컨셉, 네임, 디자인)를 거친 프로슈머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봄봄'은 국내 최초로 소주의 제조과정 중 음악을 들려주는 공법인 음향진동숙성공법을 채택해 알코올과 물 분자간의 결합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봄봄'은 자연스럽고 흩날리는 듯한 손 글씨체의 상표명에 '가벼운 입맞춤'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해 상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살렸으며, 라벨에도 라운드 형 디자인을 도입해 시각적으로도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선주조는 다음달부터 부산지역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봄봄 쇼타임, 봄봄 플레이 타임 등 '살랑살랑~봄봄 캠페인'의 게릴라성 이벤트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양일 대선주조 대표는 "대선주조는 80년간의 노하우와 부산시민의 사랑으로 부산지역 소주시장에서 90%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마려 "기존 '시원(C1)','프리미엄 시원(C1)'에 이어 신제품 '봄봄'을 통해 트로이카 체제를 갖추고, 초저도 소주 시장에서도 맛과 품질로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봄봄'의 출고가는 360ml 병당 875원이다.